아산시는 전북 고창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산됨에 따라 현 시점부터 3주간을 고비로 보고 철새도래지인 곡교천과 주변 조류사육농가에 대한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산시는 전북 고창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이 확인됨에 따라 모든 수단을 동원해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16일 고창군 의심 신고 발표 소식을 접하고 관내 조류 사육 시설을 갖추고 있는 202개 농가에 전화 예찰을 실시한 결과 이상 증상을 보이는 가축은 없었으며, 현재 조류를 사육중인 대규모 농가 64곳에는 각별한 차단 방역을 홍보했다. 아울러, 시에서 보유하고 있던 소독약품 3520kg 중 2905kg를 1차로 조류사육농가에 긴급 공급했다.
아산시 축수산과 최성혁씨는 “현 시점부터 3주간 AI 확산 방지의 최대 고비라 생각하고 방역 물품 투입 및 방역 활동을 초기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에서는 그동안 AI 특별방역기간인 작년 10월부터 철새도래지인 곡교천과 주변 조류사육농가와 과거 발생 농가를 중심으로 순회소독을 해왔다” “축사 출입구 소독 시설 등 장비와 약품을 지원하는 등 방역에 만전을 기해 왔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그동안 총 3차례 고병원성 AI가 발생하였으며, 2차례 발생한 종오리 농가는 현재 폐업했고, 2011년 음봉면에서 발생한 산란계 농가는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