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의회 김응규의장 일행은 지난 7일 중국 동관시청 영빈청에서 상호 우호교류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아산시의회 김응규의장, 현인배부의장 등 7명은 지난 7일(화) 중국 동관시청 영빈청에서 동관시인민대표대회 서건화 주임(서기)과 상호 우호교류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지방정부간 교류협력사업을 의회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고 양 도시의 발전을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류협력은 지난해 10월17일 아산시에서 개최한 대한민국 온천대축제 개막일에 동관시에서 의회에 해당하는 인민대표대회 황쌍복 부주임을 단장으로 한 16명의 대표단과 80여 명의 관광객이 아산을 방문했던 것에 대한 답방 차원이다.
의회에 따르면 당시 동관시 17명의 대표단이 아산시의회를 방문해 두 도시의 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해 2014년 1월 아산시의원들이 동관시를 방문해 조인식을 갖기로 약속한 사항이라고 밝혔다.
조인식은 김응규 의장을 비롯해 의원 및 관계자 15명과 동관시 인민대표대회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결연 추진 경과보고, 환영사 및 답사, 축사, 체결서 서명 및 교환, 기념품 교환 순으로 진행됐다고 전했다.
협력내용은 지방정부 교류협력사업 지원, 정기방문, 공무원 파견, 미래 인재육성 지원, 어려운 계층 봉사 및 지원 사업 등이다.
아산시의회는 이번 방문을 통해 중국 동관시와 교류로 협력 기회를 확대하고 정보교환을 통해 아산시 관광산업 자원 이용을 극대화 하는 등 아산시와 비교분석 및 발전방향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김응규의장은 “아산은 대한민국의 아산을 넘어 세계 속의 아산시로 도약하는 도시”라며 “아산시 집행부가 중국 동관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교류를 하는 만큼 의회 차원에서도 우호교류를 맺어 아산시의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도움이 되게 하겠다”고 말했다.
중국 동관시는 중국내 수출이 활발한 첨단산업도시로 아산시 탕정산업단지에 본사를 두고 있는 삼성디스플레이㈜ 중국 현지공장 등 200여 개 한국 기업체가 진출해 있어 앞으로 아산시 수출기업의 중국진출 교두보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앞서 아산시는 중국 동관시와 2012년 9월24일 온양관광호텔에서 복기왕 아산시장과 원보성 동관시장이 자매결연 협정서에 서명함으로써 두 도시가 자매도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