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시민들에게 다양한 스포츠 활동과 건전한 여가선용의 장을 마련하고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도시 브랜드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체육시설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생활공감형 체육시설을 확충, 생활체육 활동을 돕기 위해 올해 ▷북부스포츠센터 및 종합복지관 건립 ▷직산삼은저수지 생활체육공원 조성 ▷천안축구센터 내 풋살구장 조성 ▷유관순체육관 전광판 교체 ▷종합운동장보조경기장 인조잔디 교체 ▷웰빙로 조성사업 등을 추진한다.
서북구 성환읍 매주리에 건립하는 북부스포츠센터는 위례종합복지관으로 공동 사용하게 되며 총사업비 298억원으로, 지하2층 지상3층 규모로 금년 토지보상을 완료하고 2015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서북구 직산읍 삼은저수지 일원에 추진하는 ‘직산삼은저수지 생활체육공원’은 북부지역 시민들의 감성을 높이고 생태기능과 건강·여가시설을 도입하는 수변생활체육공원으로 조성한다.
총사업비 156억원을 투입해 1.2㎞의 산책코스를 비롯해, 축구장, 배드민턴장 등 생활체육시설을 설치하고 2015년 준공목표로 추진한다.
또한 동남구 풍세면과 광덕면에 이르는 풍서천을 따라 12.4㎞의 ‘웰빙로’를 조성해 생활체육인들의 달리기코스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이와 함께 서북구 성정동 천안축구센터 내 부지 7426㎡에 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4면의 풋살 전용구장을 2014년 준공목표로 조성하기로 했다.
프로배구 천안스카이워커스의 홈구장으로, 또 각종 실내스포츠를 전담하고 있는 유관순체육관의 전광판 및 LED조명시설물 등을 교체한다. 2005년 설치된 전광판을 현대감각에 맞게 LED모듈과 첨단제어시스템을 구축하여 에너지를 절감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2001년 설치돼 노후화가 심각했던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 인조잔디가 전면 교체된다. 시는 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6825㎡의 보조경기장 인조잔디를 축구전용 인조잔디로 교체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건전한 여가와 스포츠 활동을 돕기 위해 새로운 스포츠 인프라구축은 물론, 기존 시설을 개선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