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화학이 충남경제진흥원의 FTA컨설팅으로 1억2000만원의 관세인하 혜택을 받았다.
1989년 설립된 ㈜국보화학(대표이사 김운곤, 충남 천안시 병천면 소재)은 산업용 표면보호테이프와 의약외품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25년 전통의 충남도내 수출 유망 중소기업이다.
㈜국보화학은 2013년 5월 폴란드로 PE보호테이프를 DDP(수출자가 수입후 관세를 부담하는 조건)조건으로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PE보호테이프의 경우 EU 수입관세가 기본 6.5%이지만 FTA 협정관세를 적용하는 경우 0% 관세가 부과된다.
㈜국보화학은 한-EU FTA를 준비해 FTA 협정관세를 적용받고자 했으나 준비하는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과 시행착오를 겪게 되었다.
2013년 5월 ㈜국보화학은 충남경제진흥원(원장 고경호)에서 운영하고 있는 충남FTA활용지원센터에 FTA컨설팅 지원사업을 신청했다. 충남경제진흥원은 ㈜국보화학의 담당 관세사로 지정되어 업체를 지속적으로 방문, 한-EU FTA에 필요한 인증수출자 제도에 대한 컨설팅과 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그 결과 ㈜국보화학은 2013년 8월 품목별 원산지인증수출자를 인증받았고, 기존 수출금액 중 이미 납부한 관세 약3000만원을 환급 받았을 수 있었다. 이뿐 아니라 매달 약1000만원에 달하는 관세를 납부하지 않아도 돼 회사 재정상태에 큰 도움이 되었다.
고경호 원장은 “충남FTA활용지원센터에서 실시하고 있는 다양한 컨설팅 및 계층별 교육은 현재 무료로 진행중에 있으며 실질적으로 기업에 원가절감, 세재혜택, FTA 대응방법, 해외 수출 및 판로개척 등 각종 혜택을 주고 또한 경제진흥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기업지원, 마케팅지원 서비스와 연계해 체계적이고 입체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보다 많은 도내 기업들이 FTA 컨설팅 등 충남FTA활용지원센터에서 실시하는 각종 사업에 신청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기타 문의사항은 충남FTA활용지원센터(041-539-4531)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