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을 유혹한 후 허위광고로 건강기능성식품 등을 팔며 쌈짓돈을 노리는 일명 ‘떴다방’이 기승을 부려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사진은 기사내용과 관계 없음)
어르신이나 부녀자 등에게 접근해 일반식품을 질병 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처럼 속여 파는 일명 ‘떴다방’이 아산시에서 고개를 들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시에 따르면 이들은 일정 기간 임시로 판매장을 차려놓은 뒤 화장지, 라면 등 저가 생필품을 비롯해 냉장고, 여행상품권, 위문공연 등을 미끼로 관심을 유도한 후 건강기능식품 등을 시중가보다 5배이상 비싸게 파는 방식으로 폭리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자신들이 판매하는 건강기능식품이 관절염이나 치매, 허리통증 등 노인성 질환에 뛰어난 효능이 있는 것처럼 과장광고로 속여 이윤을 챙겨온 것으로 알려졌다.
아산시 특별사법경찰(이하 특사경)은 허위·과대광고로 어르신들을 유혹해 쌈짓돈을 노린 건강기능식품 판매업소 일명 ‘떴다방’ 1개소를 적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전국적으로 기승을 부리는 ‘떴다방’은 겨울철을 맞아 임시 행사장을 차리고 어르신들의 노인성 만성질환에 효험이 있는 것처럼 허위·과장광고를 하는 것은 물론 일반상품, 공산품, 의료기기 등 미끼상품까지 끼워 싸게 판매하는 것처럼 눈속임을 해왔다.
아산시 안전관리과 구본조씨는 “최근 도시개발지역을 비롯해 구도심의 빈 사무실 공간을 이용해 어르신들에게 접근하고 상품권, 추첨권을 만들어 건강에 효험이 있는 것처럼 건강기능식품, 일반식품, 공산품 등을 비싸게 판매하는 사례가 빈번해 지고 있다”며 “어르신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