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천안시, 당진시 등 충남지역 3개 도시가 지난 6일 온양제일호텔에서 개최한 ‘고용차별예방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아산시, 천안시, 당진시 등 충남지역 3개 도시가 지난 6일 온양제일호텔에서 개최한 ‘고용차별예방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차별 없는 일터지원단’ 대전사무소(소장 임승주) 주관으로 기업체 및 기업체 노동조합 관계자, 아산시청 공무원 및 무기계약직 노동조합 관계자, 학계, NGO단체가 참여했다.
이번 토론회는 노동자 유입이 많아지는 충남 3개시(아산, 천안 당진)의 비정규직 노동자의 권익보호와 고용차별예방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해 자치단체 간 고용차별예방 협력네트워크를 조성했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김주일 교수는 ‘기업내 고용차별예방 및 고충해결방안’ 발제를 통해 ‘지역내 민관협력 고용평등위원회 구축’ 필요성을 설명했다.
또 충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김소영 교수는 ‘비정규직 근로자의 고용차별에 관한 판례 동향 및 분석’을 통해 ‘차별시정제도는 비정규직 근로자 보호를 위한 최소한의 장치며 근본적으로는 노동법적 보호방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외에도 아산시와 천안시에서 ‘2013년 고용차별예방 활동’ 주요사례를 발표를 했다.
특히 아산시에서 추진하는 ‘비정규직 권리보호와 지원’을 위한 조례 제정이 눈길을 끌었으며 충남 지역 비정규직의 고용차별예방 활동을 위한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임승주 소장은 “지속적으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해 비정규직 노동자에 대한 고용차별예방 활동이 충남 전 지역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