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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호의 심장병 극복을 응원합니다”

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 소장품 230여점 기증…성금 1000만원 마련

등록일 2013년12월11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11일(수) '사랑의 자선바자회'를 통해 마련한 1000만원의 성금을 선천성 심장병을 앓고 있는 차승호(3세)군 가족에게 전달했다.

"승호가 심장병을 극복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웃을 수 있도록 응원합니다."

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은 지난 11일(수) '사랑의 자선바자회'를 통해 마련한 1000만원의 성금을 선천성 심장병을 앓고 있는 차승호(3세·탕정면)군 가족에게 전달했다.

승호는 지금까지 네 차례 심장병 수술을 받았다. 승호 어머니 역시 갑상선 항진으로 투병 중이다. 6명의 가족이 임시 거처에 머물 만큼 경제환경도 열악하다. 이런 상황에서 다섯 번째 수술을 기다리는 가족에게 1000만원이라는 수술비는 감당할 수 없는 비용이었다. 승호의 사연을 접한 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들은 '사랑의 자선바자회'를 준비했다.

대표이사부터 사원들까지 개인 애장품 230여 점을 기증해 지난 달 27일부터 일주일간 경매를 열어 목표한 성금 1000만원을 마련했다.

승호의 사연이 전파된 것도 재가봉사활동을 위해 승호네 가족을 찾았던 한 사원의 편지가 직원들 사이에 알려지면서 부터다. 그러자 승호를 돕자며 뜻을 함께하는 동료들이 장기 후원을 자처했고, 노사협의회와 사우회에서도 자선바자회를 개최하자는 제안이 이어져 1000만원이라는 성금을 모을 수 있었다.

사랑나눔 메일을 전파한 김도형 대리는 “지난 3년간 승호네 가족의 딱한 사정을 알고 임시 거처를 마련해주는 등 아낌없는 도움을 주신 탕정면 전정숙 이장님께 감사드린다”며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큰 기적을 이뤄 내 기쁘다. 승호네 가족이 행복한 웃음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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