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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산지소 운동을 통해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 만드는 일본 시즈오카현을 가다

신선하고 안심한 먹거리를 요구하는 소비자들의 요구로 출발

등록일 2013년12월11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지역경제 선순환 활성화가 해답이다③


지산지소운동이란

일본의 지산지소는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지역에서 소비하는 활동’ 으로 지역 기반의 식생활 문화를 제공하고 올바른 식습관을 확립하며 농업에 대한 인식을 확대하고 궁극적으로는 식량자급률 제고와 지역 경제 발전의 선순환 구조를 도모하기 위한 운동이다.
‘우리 몸엔 우리 건데 남의 것을 왜 찾느냐’ 트로트 가수 배일호의 ‘신토불이’라는 노랫말처럼 일본의 지산지소 운동은 자신이 사는 땅에서 나는 것을 먹어야 체질에 잘 맞는다는 우리나라의 ‘신토불이’, 이탈리아의 ‘슬로푸드’, 미국의 ’공동체지원농업‘과 맥을 같이한다고 보면 된다.
일본은 이 운동을 통해 소비자 요구에 맞춘 농산물을 생산하고, 지역에 기반을 둔 식재료나 식생활문화를 제공한다. 현재 일본의 지산지소는 단순한 지역 농산물의 생산, 소비에서 벗어나 지역 농산물을 연계한 다양한 지역경제 활성화 운동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것이다.
일본의 지산지소 운동의 역사는 지난 1970년 지산지소의 원형인 지역식량 확립 운동의 시작에서 출발해, 1990년대  ‘지역에 뿌리를 둔 식(먹을거리), 농(농업생산)의 재생’을 겨냥한 새로운 조류와 운동이 일어나기 시작해 2000년 우리의 농협에 해당되는 JA(일본농협)가 참가하면서 전국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해 2003년 23회 JA전국대회에서 지산지소가 강조되면서 본격화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시즈오카 현은?


시즈오카 현은 일본 혼슈 중앙부의 태평양 연안에 있는 현이다. 현청 소재지는 시즈오카 시이다.
일본 녹차의 50%이상을 생산하는 녹차 산지이며 오차노사토라는 녹차 박물관이 있다.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오랫동안 기거했던 하마마쓰 성과 닛코로 옮기기 전까지 그의 무덤이었던 구능산 동조궁 등이 유명한 관광 명소이다.
시즈오카 현은 서울에 사무실을 내고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후지산의 관광편의를 돕기 위해 지난 2009년 6월 4일 시즈오카 공항이 개항했다. 충남도와는 10월에 우호관계 교류 맺어서 경제 관광 교류를 돈독히 하고 있다.
또 온난한 기후 등으로 농수산물 품질이 매우 높은 곳으로 이러한 자연환경 이용해서 이 곳에서 풍부한 식자재들이 나오기 때문에 ‘후지산의 나라(후지노쿠니)’라는 브랜드를 만들어서 활용하고 있다.

요리 명장을 통해 농수산물 소비


시즈오카 현 경제산업부 마케팅 추진과 이즈모 히데아끼과장의 설명에 따르면 시즈오카 현은   특징은 일본에서 가장 높은 후지산을 비롯한 산에서 나오는 식자
재, 가장 깊은 스루가만으로 부터 나오는 여러 해산물 식자재의 보고라고 한다.
현재 시즈오카현에서 생산하는 식자재 수가 439품목이다. 숫자로 보면 일본에서 톱클래스다. 수 뿐 아니라 식자재 품질로 일본 내 콩쿨에서 이 식자재들이 우승한 적이 아주 많다.  다 품종이 나오면서도 그 품종의 질이 높은 게 특징이다. 그야말로 식자재의 도시다.
고품질인 농수산물, 가공상품, 현 브랜드 품으로 만든 물건이 굉장히 많다. 이것은 현 자체내에서 특정 기준 만들어 브랜드 기준 만들어 놓은 기준이 있다.
가공품이 후지노쿠니라는 신상품 셀력션이다. 메론이나 작은 새우, 와사비 등이 특징을 가지고 있다. 사쿠라에비 (작은새우) 이 지역만의 특산물이다. 이렇게 농수산물은 식자재 75가지 가공품이 38가지가 정해져 있다.
이러한 시즈오카 현에서 나오는 특산물로 만드는 요리를 만드는 사람에게도 상을 수여하기도 한다. 이렇게 시즈오카 산의 풍부한 농산물로 만드는 요리사에게 식의 도시의 장인(시고또닝 = 프로페셔널 셰프, 명셰프 )이라고 해서 상을 준다. 지금까지 357명의 요리사에게 상을 주었다.
현내에는 이런 요리인이 약 2만명 거주하고 있다. 이렇게 수상한 사람들은 자기만의 점포를 오픈했다. 과자에 보면 후지산 그림있는데, 2월 23일 223 후지산 날짜 맞춰서 음식들 만들기도 한다.

 후지산 세계문화유산 등재의 호재 맞아 


시즈오카현은 동경-나고야 신 고속도로가 연결되었는데, 이러한 고속도로와의 연계 통해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이에 휴게소 이용한 사람들이 3800만명이 이용했다. 이 것은 디즈니랜드 방문한 사람보다도 많다. 디즈니랜드는 2400만명 방문한다. 그래서 이렇게 많은 사람이 통과하는 곳에서 각각 곳에서 생산하는 생산자를 초청해서 상담회를 열었다. 그래서 고속도로 이외에도 그 주변의 맛있는 음식을 파는 안내도를 만들어서 홍보했다.
올해는 후지산이 세계 문화유산에 등록이 되었다. 바로 그 기회로 이 곳 시즈오카에서 나오는 여러 가지 식재료를 홍보했다. 바로 그 고속도로가 새로 뚫리면서 그 주변 여러 가지 음식을 홍보했다.
6월부터 현내에 14개 기업 약 200개 점포가 참여해서 지산지소 회합, 포럼을 열었다. 그래서 시즈오카 농산물로 요리하는 상을 받은 요리사 들이 약 71개 점포 참가해 지산지소에 대해서는 현 지사도 특별 관심, 힘 쏟아붓고 있다.

 지산지소 어떻게 실천하나


지산지소... 일본말로 니산(23) 그래서 매월 23일을 지산지소의 날로 정했다. 매월 19일부터 23일 을 5일간을 지산지소 소비의 주간으로 정했다. 현 지사가 앞장서 지산지소의 홍보에 나서고 있다. 지사는 신문 등 언론을 통해 지산지소를 어떻게 활용하고 펼칠지에 대해 홍보한다.
한 예로 프로요리사들을 뽑아서 요리상을 주는 일을 하는데, 지사는 현민 한사람 한사람이 이런 요리를 하는 사람이 되자고 한다. 우리 지역에 나오는 음식을 맛있게 즐겁게 아름답게 하자라는 이야기를 한다.
야채 소믈리에는 와인 소믈리에 처럼 해박한 지식 가진 야채 소믈리에 가진 연세 많은 씨앗부터 자라는 과정 다 아는 분이 설명한다. 소믈리에 시험이 있고, 시험봐서 자격증을 딴 사람들로 일본 전체에 소믈리에 자격증이 있다. 주니어 야채 소믈리에는 현에서 자체적으로 주니어 소믈리에를 준다. 수퍼에서 하는 게 주니어 야채 소믈리에다. 수퍼에 물건사러 온 사람에게 시식도 하고, 그 야채로 음식 만드는 방법도 가르쳐 준다. 관 뿐 아니라 민에서도 지산지소운동 넓게 퍼지고 있는 증거이다.

 지산지소 확산을 위한 시즈오카현의 노력


우선 흔히 볼 수 있는  편의점에서도 이 곳 식자재로 만든 도시락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카레 등 이러한 것들을 현에서도 지지를 하고 있다. 고속도로 페어도 열리고 있다. 이 지역농수산물 재료로 음식 만들어 제공하고 있다. 현에서 지원하는 것은 레스토랑이나 페어에 이 곳 농산물을 지원하기도 한다.
또한 우리 식자재로 새롭게 만드는 방법의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재배하지 않았던 양배추 양파 등 재배 지원에 나서고 있다.
지산지소 운동은 학교, 가정, 가게에서 이뤄지고 있다. 이러한 정보들은 홈페이지나 페이스북 이용해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시즈오카 현에서 만드는 정보는 다른 현에도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렇게 현 외에도 정보제공하는 것은 지산지소라고 현 내에 만 안내하는게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이 곳을 찾아오도록 정보제공하는 것이다.
물론 현 외의 사람들이 이 현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정보제공하고 있다. 특히, 동경에 여러 광고효과 보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안테나 숍’ 있는 동경에 지사가 직접 시민들을 만나 이 곳 농수산식품을 홍보하고 있다. 가고시마 쪽에서도 이런 홍보하기 시작했다. 해외에서도 여러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홍콩, 싱가포르, 하와이, 중국 등에 현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시즈오카 현 간부들과의 일문 일답>

 먹거리 안심·안전 소비자의 욕구로 시작한 ‘지산지소’

▶일본에서 지산지소가 운동을 시작하게 된 배경은?


일본의 지산지소 운동 배경은 첫 번째는 신선한 재료를 먹고싶다는 소비자의 욕구가 있었고, 사회적 배경으로 수입식품의 농약, 일본 지산지소의 주목적이 안심, 안전... 이것에 대한 소비자의 걱정으로 운동 벌어지게 됐다.
현이나 소비자 단체가 손을 잡아서 안심안전 먹거리 만들자는 것도 있고, 또 하나는 생산자들 재배하는 생산자들의 판로를 구축하기 위해서 운동 시작하게 됐다.
현 내에 직판점, 작은 가게에서부터 큰 가게까지 500개 정도다.
지산지소 움직임이 있었고, 먹거리에 대한 불안이 수입제품의 농약문제로 불거지면서 각 지역에서 생산, 소비할 수 누군지 알기 때문에 그래서 안전문제 때문에 그런 요구가 있었다.

▶대량생산자는 지산지소운동에서 지역에서 다 판매할 수 없다. 그 판로를 서로가 작은 농가 큰 농가 차이 어떻게 해결했나?

지산지소 운동 참여는 작은 농가이고, 큰 농가는 지산지소 판매 뿐만 아니라 현 외에 직접 판로를 개척한 것이다. 기본적으로 대량 보다는 소량생산 소농을 기준으로 추진했다.
농지는 세금이 싸다 농사를 짓고 있지 않는 사람은 세금을 많이 낸다. 이런 부분이 서로 의견차이가 있었기도 하는데, 현에서 그 분들에게 설득을 했다. 농가에게 혜택을 주지 않으면 농업이 끊기니까 생산자에 대한 지원을 하는 부분에 대해서 설득해서 양해를 받았다. 역발상인데, 노리다케 주변에 많은 토지 있었는데, 개발해야할 토지를 주민을 위해서 농지로 남겨둔 경우도 있다. 농협이 현 외의 매출을 올리기 위해서 했는데, 거꾸로 전환을 해서 현 내 판매를 위해 전환한 것이다. 옛날에는 현 외 판매를 위해서는 대량생산을 했는데,  현내를 위해서는 다품종으로 바뀐것이다.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게 된 방법


현에서 나오는 모든 농수산물은 현에서 인증하는 인증제도가 있다. 두가지 관점으로 인증을 하고 있다. 안전한 농림수산물의 생산, 체크 포인트가 50개다. 예를 들어 농산물 재배에 있어서 수질이 적당한가? 이게 한 항목이다. 이러한 검사를 50개 항목 거치면 시즈오카현의 인증마크가 들어간다.

▶ 지산지소를 연계해서 관광 등 부가가치 산업 어떻게 하고 있나?


예를 들면 고속도로 옆 레스토랑 소개 팜플렛, 요리 명인들이 운영하는 레스토랑 페어를 한다거나 등 등... 여행사에서도 맛있는 레스토랑 탐험 등도 한다.

▶ 대형마트 등 대기업과 마찰은 없는가?


2월과 8월 지산지소 날에 강화의 날, 그 달에 더 강화해서 지산지소를 하자고 하고 있다. 이마트 홈플러스 처럼 대형마트와 협력해서 지산지소를 하고 있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 대형마트 한 부분을 지산지소, 소농이 생산한 물건을 진열하고, 대형마트 저렴한 물건도 같이 팔고 있다. 최근에는 지산지소 코너가 점점 넓어지고 있다.
가게의 각 사업체장이 항상 놔두는 곳도 있다. 지산지소 운동이 상업화가 많이 이뤄지고 있다. 지산지소를 써놓는 자체가 손님이 늘기도 한다. 브랜드화 하는게 중요. 시즈오카산 브랜드만으로도 소비자를 끌어들일 수 있는 것이다.

▶지산지소로 판매되는 판매량은 얼마나 되는지?


전체적으로 직판점부터 각 편의점에서 지산지소로 판매하는 것들은 전체 파악이 어렵다. 농사지은 분이 자기가 갖다 놓고 하기 때문에 파악이 안된다.
시즈오카현에서 파악하는 것은 대형마트 등 판매량 등 보면 약 지산지소로 1/3 정도 된다.
500개 마트 중 1/3, 곧 170개에서 팔리고 있는 지산지소 물품이 30%정도다. 생산이 못 따라가서 그런 것이다. 바나나 같은 것은 생산이 어렵기 때문에 아무리 많이 지산지소를 한다고 해도 50%를 넘을 수 없다.

▶어려웠던 점과 앞으로의 전망은?


지속성, 현 사업의 지속성은 먹거리의 안전 품질 유지가 계속될 수 있는가가 어려웠던 점이고, 미래는 직매장이 작지만 직매장이 늘어나는 것이 미래지향적인 것이다. 시즈오카현 농협(JA)의 역할이 커서 농협이 많기 때문에 작은 농가라도 지산지소로 다 될 수 있다.
농협은 대도시로 물품을 판매했는데, 민간기업이 소농의 직판장 현내에 팔기 시작하니까 농협이 현내 직매소를 만들어서 팔기 시작했다.



이 기획기사는 충청남도 지역언론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충남경제진흥원과 충남미디어발전위원회에서 공동으로 주관해 시행, 취재한것입니다.

공훈택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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