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새마을회(지회장 이원하)는 11월25일~27일까지 3일간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초겨울 문턱의 궂은 날씨 속에서 700여 새마을 회원들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장담그기 행사 열기가 강추위를 무색케 했다.
천안시 새마을회(지회장 이원하)는 11월25일~27일까지 3일간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서북구 신당동에 위치한 천안시농산물도매시장 주차장에서는 새마을조끼를 입은 회원들 700여 명이 모여 갑자기 찾아온 초겨울 한파 속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올해는 김장채소 값이 하락해 생산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배추 3000포기를 지역 농협에서 구매했다. 첫날인 25일에는 행사장으로 배추와 재료를 운반하고 둘째날인 26일은 배추절임작업을, 27일에는 배추 속넣기 및 포장작업을 익숙한 손놀림으로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마련된 700여 박스의 김장김치는 28일 관내 재가노인, 한부모세대, 소년소녀가장세대, 기초생활수급가정 등에 읍·면·동을 통해 전달할 계획이다.
천안시 새마을회 이원하 지회장은 “회원 모두가 정성과 열정으로 하나돼 마련한 김장담그기 행사를 통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어서 더욱 보람 있다”며 “앞으로 더욱 더 이웃사랑 행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