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배산학연협력단과 충남도, 농협 수출관계자 등 7명은 지난 11월20일~25일까지 미국 LA에서 천안배 홍보행사를 가졌다.
천안의 대표적 특산물인 하늘그린 천안배의 수출물량 확대를 위해 세계 최대인 미국시장을 타깃으로 천안배 소비촉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천안배산학연협력단(단장 곽노일 천안시농업기술센터 소장)과 충남도, 농협 수출관계자 등 7명은 지난 11월20일~25일까지 미국 LA에서 홍보행사를 추진해 현지 소비자, 마트관계자, 수입업체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하늘그린 천안배의 미국 시장에서의 판촉행사는 2008년부터 매년 지속적으로 추진했지만 올해는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 사태, 중국배 미국 수출 등으로 한국배의 수출여건이 어려운 가운데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천안배 수출 주관농협인 천안배원예농협(조합장 박성규)의 경우 지난주까지 미국을 비롯한 10개국에 1379톤을 수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수출량인 1880톤에는 부족하지만 연말까지 수출물량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11월20일 LA소재의 시온마켓, H마트 관계자와 미팅을 갖고 22일에는 MG사와 MOU 체결 및 슈퍼리오 마켓에서 천안배 판촉전을 실시했다.
아울러 aT센터 이원기 지사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중국배 미국시장 유통실태 현황과 향후 천안배 판매 확대방안에 대한 긴밀한 협의를 갖고 천안배의 안전성과 품질의 우수성을 적극 부각시키며 천안배 우선구매 요구전략을 펼쳤다.
이어 미국 현지인 및 교포 수입업체 대표와 간담회를 갖고 2012년 천안배가 농산물의 안전성과 품질에서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글로벌GAP 인증을 획득한 상황을 강조하며 전방위 홍보를 이어갔다.
천안배산학연협력단장인 곽노일 소장은 “이번 행사기간 중 바쁜 일정을 소화하며 천안배 구매확대에 발 벗고 나서 세계적인 미국시장에서 성공적인 홍보성과를 거두었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고 다각적인 홍보를 통해 유럽시장의 수출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