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에서 인문·사회과학 분야를 전공하는 대학원생들은 일정한 요건을 갖추면 선문대 대학원과 중국 사회과학원 대학원 양교의 복수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선문대학교(총장 황선조)는 중국 최고 인문·사회과학 분야 학술기관인 중국사회과학원 대학원과 교육교류와 우호협력 관계를 적극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학술교류 협정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중국 북경을 방문 중인 황선조 총장은 28일 오후 중국사회과학원 대학원에서 황소용 대학원장을 만나 대학원 석·박사 과정 공동 운영, 학생 및 교수 교류, 공무원 연수 프로그램 공동 진행 등에 관해 양 기관의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이를 구체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학술교류 협정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선문대학교와 관학협력을 맺은 충청남도는 소속 공무원들을 중국사회과학원 대학원에서 장·단기 연수를 실시할 수 있게 됐다. 또 향후 선문대학교와 중국사회과학원 대학원이 공동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및 중국 현지에서 맞춤형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선문대에서 인문·사회과학 분야를 전공하는 대학원생들은 일정한 요건을 갖추면 선문대 대학원과 중국 사회과학원 대학원 양교의 복수학위를 취득할 수도 있다.
선문대는 지난 2010년 중국사회과학원 근세사연구소와의 협정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후 중국사회과학원 소속 교수 3명이 선문대학교에 방문교수로 초빙되어 강의 및 연구를 실시한 바 있다.
한국과 중국이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가 확대되어 가는 시점에서 선문대학교와 중국사회과학원 대학원은 향후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양국의 인적교류를 통한 학술분야 협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