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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병원 권역외상센터, 충남 소방본부와 ATLS 교육

중증 외상환자 소생률 높이고, 지역 병원 전 중증 외상환자 이송 체계 발전 도모

등록일 2013년11월26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단국대병원 권역외상센터는 11월26일 충남 소방본부와 함께 병원 대강당에서 ATLS 교육을 시행했다.

단국대병원 권역외상센터는 지난 26일 충남 소방본부와 함께 병원 대강당에서 ATLS 교육을 시행했다. ATLS(Advanced Trauma Life Support, 전문외상처치술)란 외상환자에 대한 응급실에서의 평가 및 초기 처치에 중점을 둔 교육 과정을 말한다.

이날 교육은 중증 외상환자의 소생률을 높이고, 지역의 병원 전 중증 외상환자 이송 체계를 발전시키고자 마련됐으며, 지역 의료진과 소방본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충남 소방본부에서 ‘충남소방구조구급 현황 및 비전’을 시작으로 박희곤 권역외상센터장의 ‘권역외상센터 개요’, 최한주 충남권역응급의료센터장의 ‘지역내 응급의료 네트워크 구축 방안’, 문형준 순천향대 천안병원 응급의학과 교수의 ‘병원간 이송 개선 방안’ 등이 소개됐으며, 단국대병원 권역외상센터 의료진들이 두부, 흉부, 복부, 사지외상의 위험에 대해 발표했다.

해마다 각종 사고로 손상환자는 늘고 있으며, 중증 외상환자는 발생빈도도 증가할 뿐 아니라 매우 높은 사망률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선진국 사례와 비교하면 우리나라 중증 외상환자의 사망률은 매우 높은데, 예방 가능한 사망률은 외국의 선도적 센터는 1%를 목표로 운영 중이지만 한국은 32%가 넘는 수준이다.

그 이유는 외상환자를 전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시설과 인력이 부족하며, 병원 전 단계에서 중증 외상환자에 대한 적절한 처치 후 병원으로 빠르게 이송할 수 있는 응급 의료체계가 미흡하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박희곤 단국대병원 권역외상센터장은 “지역 응급의료 네트워크가 구축되고 병원간 이송체계가 개선되며, 센터나 병원 외상팀을 이끌 전문인력을 양성해 나간다면 우리나라도 예방가능한 사망률을 선진국 수준으로 낮출 수 있다”며 “단국대병원 권역외상센터가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겠다”고 말했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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