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2014년도 예산안을 일반회계 7624억원, 특별회계 1451억원 등 모두 9075억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아산시가 2014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편성한 예산안은 올해보다 14.2% 증액해 일반회계는 7624억원으로 올해 6760억원 보다 864억원 12.8% 증가했다. 특별회계는 1451억원으로 올해 1185억원 보다 266억원(22.5%)이 늘었다.
아산시는 내년도 예산을 편성하면서 건전재정의 기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민선5기 비전과 목표’를 마무리하고 2016년 전국체전의 차질 없는 준비와 시민의 편익증진 등을 위한 사업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밝혔다.
편성된 일반회계 ‘세출 예산안’은 총7624억원으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되는 교육, 문화체육관광, 환경보호, 사회복지, 보건 분야에 52.8%인 4027억원을 편성했다. 도시성장과 균형발전을 위한 농림수산, 산업경제, 교통, 지역개발 분야는 25.9%인 1977억원을 편성하고, 공공행정 및 기타 분야는 21.3%인 1620억원을 편성했다.
특히 체육분야는 2013년 223억원보다 66.3%(148억원) 증가한 371억원으로 확대 편성해 2016년 전국체전과 관련된 체육시설 확충에 주력했다.
분야별 주요사업 어떻게 편성했나
일반공공행정 분야는 전국동시지방선거 부담금 25억원, 광대역자가통신망 구축사업 15억원, 온양6동 주민센터 및 주민자치센터 신축 12억원, 중앙도서관 건립 45억원, 경찰대학 이주자 택지조성사업 26억원 등 497억원(6.5%) 이다.
공공질서 및 안전 분야는 배방 재해위험지구정비 70억원, 재난관리 기금 전출금 24억원 등 117억원(1.5%) 이다.
교육 분야는 학교시설개선 25억원, 원어민 보조교사 지원 20억원, 미래장학회 출연금 15억원, 충남과학교육원 부지매입 지원 23억원 등 152억원(2.0%) 이다.
문화 및 관광 분야는 문예회관 건립 46억원, 실내체육관 운영 및 임대료(BTL) 30억원, 종합스포츠센터 건립 33억원, 육상보조경기장 시설 확충 58억원, 실내수영장 건립 53억원, 축구장조성 19억원, 국민체육센터 건립 20억원 등 592억원(7.8%) 이다.
환경보호 분야에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사업비 30억원, 생활자원처리장 민간위탁 38억원, 순환형매립장 정비사업 68억원, 온천천 복개하천 생태복원사업 109억원, 곡교천(옥정보)주변 생태습지조성사업 58억원, 온천천 선형개발사업 45억원, 구 등기소 매입 20억원, 도고·선장 공공하수처리시설 건설사업 115억원, 도고선장 하수관거사업 87억원, 매곡천지구 하수관거정비사업 60억원 등 1024억원(13.4%)이다.
사회복지 분야는 생계급여 지원 170억원, 주거급여 지원 36억원, 영유아보육료 지원 445억원, 어린이집 미이용아동 양육지원 138억원, 보육교직원 인건비 및 처우개선비 지원 74억원, 만3~5세 누리과정 보육료 및 운영비 지원 153억원, 기초노령연금 307억원, 중증장애인연금 28억원, 장애인활동지원 30억 등 2,116억원(27.8%) 이다.
보건 분야는 배방신도시 건강생활지원센터 증축사업 8억원, 필수예방접종 10억원, 정신요영시설 운영지원 12억원, 사회복귀시설 운영지원 8억원, 정신질환자시설 기능보강 8억원 등 143억원(1.9%) 이다.
농림해양수산 분야는 초·중고생 무상급식지원 99억원, 숲가꾸기 사업 16억원, 농촌생활환경 정비사업 24억원,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지원사업 32억원, 쌀소득등보전직불제 사업 76억원, 농어업발전기금 전출금 20억원, 벼 못자리용 시판상토 지원 17억원, 영인산 운송시스템 도입 30억원 등 985억원(12.9%) 이다.
산업·중소기업 분야는 문화관광형 시장육성 3억원, 주택지원사업 4억원, 소상공인 특례보증지원 2억원 등 26억원(0.4%) 이다.
수송 및 교통 분야는 시내버스 손실보조금 지원 27억원, 운수업계 유류세 연동보조 111억원, 무궁화로 확포장공사 35억원, 외암대로 확포장공사 26억원, 북부외곽도로 포장공사 15억원, 둔포신협~둔포산단간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 19억원 등 451억원(5.9%) 이다.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에 음봉디지털 산업단지 용수공급 시설공사 10억원, 곡교천 생태하천 조성사업 50억원, 산골소하천 정비사업 15억원, 온양중심상권재정비촉진사업 23억원, 아산 DC2 일반산업단지공업용수시설 설치공사 30억원 등 496억원(6.5%) 이다.
과학기술, 예비비, 기타 분야는 장영실과학관 임대료 및 운영비(BTL) 19억원, 예비비 77억원, 인력운영비 827억원, 기본경비 102억원 등 1,025억원(13.4%)이다.
특별회계는 1451억원으로 상수도사업 363억원, 하수도사업 186억원, 공영개발사업 4억원, 산업단지 및 농공단지 조성사업 189억원, 도시개발사업 457억원, 아산탕정지구연계교통망 구축사업 166억원, 기타사업 86억원 등을 반영했다.
시의회에 제출한 이번 예산안은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 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친 뒤 오는 12월20일 본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서브: 11월25일~12월20일, 아산시의회 정례회 26일간 개회
아산시의회(의장 김응규)는 제168회 제2차 정례회를 11월25일~12월20일까지 26일 일정으로 개회한다.
이번 회기에는 25일(월) 1차 본회의가 열리며, 오전10시 본회의장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복기왕 아산시장의 시정연설이 진행된다.
또 아산시의회 연간회의 총 일수 연장의 건을 비롯한 조례안 등 안건심사가 상임위 별로 열릴 예정이다.
이어 11월26일~27일 이틀간 2014년 업무계획을 청취한다. 업무보고는 실국소장이 보고하고 부서장이 배석해 해당 질의에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11월28일은 2차 본회의를 통해 조례안 등 기타 안건이 심의되고 2013년 제3회 추경제안설명과 중기지방재정계획 보고가 있을 예정이다. 11월29일은 상임위별로 조례안 등 기타 안건심사가 열린다.
12월2일~12월10일은 상임위 별로 2013년도 행정사무감사가 진행된다. 연간 아산시 행정을 낱낱이 들여다 본다. 제6대 아산시의회 시의원들의 마지막 감사가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 주목된다.
12월9일~11일까지는 제3회 추경예산안을 심사한다.
아산시가 제출한 2014년 예산안 9075억원에 대해서는 12월16일~19일까지 심사와 계수조정이 진행된다. 20일은 2013년 아산시의회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가 채택되고, 2014년 예산안이 결정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