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안전성평가센터 연구원들이 독성분야 전문교육 중심기관으로 발돋움 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 안전성평가센터는 국내 대학 최초로 생태독성시험분야에서 ‘GLP(Good Laboratory Practice)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호서대 안전성평가센터는 독성 및 환경 분야의 안전성평가 연구기관으로 2011년 국내 대학 최초로 환경화학분야에서 GLP인증을 받은데 이어, 올 9월 있었던 현장실사를 통해 국립환경과학원,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적합성을 인정받아 조류성장저해시험, 물벼룩급성독성시험, 어류급성독성시험의 3개 항목에서 국내 대학 최초로 GLP인증을 획득했다.
이로서 호서대 안전성평가센터는 국내 대학 중 안전성평가 중심기관으로 발돋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GLP는 의약품, 식품, 화장품, 화학물질 등 안전성 평가를 위해 실시하는 각종 독성시험의 신뢰성을 보증하기 위해 연구인력, 실험시설·장비, 시험방법 등 시험의 전 과정에 관련되는 모든 사항을 조직적,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규정이다.
국내에는 화학물질, 의약품, 화장품, 식품첨가물 등 적용분야에 따라 환경과학원, 식품의약품안전처, 농촌진흥청에서 지정하고 있다.
현재 호서대 안전성평가센터는 지난 2011년 획득한 미생물분해시험 등 4개 항목을 포함해 7개 항목의 인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인체독성 7항목의 인증을 추가신청하고 2014년까지 모두 24개 항목의 시험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호서대 강일구 총장은 “현재 유럽에서 시행되고 있는 화학물질 등록, 평가, 허가, 제한제도(REACH)에서 요구하는 GLP 시험자료를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이 구축될 것”이라며 “국내 바이오 환경 독성 분야 전문교육 중심지로서도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국내 대학 최초로 생태독성시험분야에서 ‘GLP 인증’을 획득한 호서대 안전성평가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