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포고등학교 학생회 학생들은 11월5일 오전 11시 아산시의회 본회의장에서 12월26일에 있을 ‘학교축제’를 의제로 열띤 토론을 벌인 후 기념촬영을 했다.
둔포고등학교 학생회(회장 김 산, 2학년) 32명의 학생들은 11월5일 오전 11시 아산시의회 본회의장에서 12월26일에 있을 ‘학교축제’를 의제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정배, 이경호 교사의 지도를 받은 학생들은 의회에 상정된 행정 현안을 다루는 의원들 못지않게 진지한 모습으로 학생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토론회는 기존 학교에서 실시하던 총학생회 회의 방식에서 벗어나 아산시의회에서 진행하는 회의 방식을 토대로 진행했다.
회의장은 의장석, 의원석, 집행부 및 전문위원석으로 자리를 구분해 의회의 모습을 갖췄다. 의장석에 앉은 김 산 총학생회장은 “의장석에 앉으니 기분이 새롭다”며 “학생 의원들은 우리의 안건인 12월26일 학교축제를 앞두고 콘셉트를 어떻게 잡아야 할지 진솔한 의견을 내어 달라”며 회의를 진행했다.
학생들을 인솔한 둔포고 이정배 교사는 “오늘 의회에서 학생들의 관심사인 학교축제를 앞두고 아산시의회 본회의장의 엄숙한 분위기로 진지한 회의가 진행 된 것 같다”고 평가했다.
아산시의회 김응규 의장은 “미래 아산시를 이끌어 갈 학생들이 아산시의회를 방문한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오늘 아산시의회 본회장에서 진행한 회의와 토론을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하고, 앞으로 사회생활에서 소통과 화합을 이끄는 훌륭한 역량을 키워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인배 부의장은 “지역구인 둔포고등학교에서 아산시의회를 방문해 감회가 새롭다”며 의회에서 하는 일, 의회기능, 의회권한, 의회 회기소집 및 운영 등에 관해 일일이 설명해주며, 각 상임위원회 사무실을 직접 안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