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정식 기념사진. 왼쪽 위에 둥밍 이사장과 오른쪽 황선조 총장.
선문대학교(총장 황선조)는 중국 직업학교자동차교육그룹 이사장 위에 둥밍(베이징시자동차수리직업학교 교장)를 비롯한 교장단 15명과 황선조 총장 등 학교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본관 10층 대회의실에서 국제화 인재양성을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중국직업학교자동차교육그룹(이사장 위에 둥밍)은 중국 13개성에 베이징시자동차수리직업학교를 포함해 44개 직업학교와 베이징티엔무자동차수리유한공사 등 100여 개의 자동차관련 기업들을 거느리고 있는 학교와 기업체를 포괄하는 교육그룹이다.
이번 협정체결로 중국직업학교자동차교육그룹은 베이징시자동차수리직업학교에 선문대 유학생 관리센터 북경사무처를 개소하고, 산하 44개 직업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선문대 홍보 및 유학과정 안내, 면접 지원 등 유학을 준비하는 중국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 또 선문대 입학이 결정된 학생들의 중국내 비자발급업무도 담당한다.
황선조 총장은 “세계는 변화기에 있으며, 그 중심에 한국과 중국이 있다”며 “이런 시기에 중국직업학교자동차교육그룹과 국제화 인재양성을 위해 함께 해 기쁘다”고 밝혔다.
위에 둥밍 이사장은 “2003년 중국 교장단을 대표해 선문대학교를 방문한 적이 있는데 훌륭한 시설과 수준 높은 교육환경에 감명 받아, 아들과 조카를 선문대에 유학 보냈다”며 “중국에서도 한국어 능력과 선진 기술을 겸비한 국제화 인재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 80개국 1100여 명의 유학생이 공부하는 선문대는 우수한 해외인재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 한국어교육원 태국 분원과 필리핀 분원 개설에 이어 중국 직업학교자동차교육그룹과 협정체결 등의 적극적인 행보에 대학가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