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전국무용제 관계관 회의가 지난 27일(화) 오후 3시 각 시·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학생회관에서 열려 성공적 개최를 위한 각종 방안을 토의했다.
현충사 주차장 유료화를 반대하는 서명이 지난 주말로 6천명을 넘어섰다.
또 아산시 홈페이지에 현충사를 방문했다가 겪은 불편함에 대한 시민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평일을 제외하고 주말마다 서명을 받고 있는 현충사유료화반대시민대책위(유료반대위)는 지난 3월31일부터 서명을 받기 시작, 불과 4주만에 6천명이 넘어섰다고 밝혔다.
유료반대위는 그동안 노점상 문제와 위탁업체의 폭력사태 등이 얽혀 있어 반대 서명운동에만 집중해 왔으나 이제는 본격적인 활동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이들은 주차장을 원래대로 무료화시키는 것을 대책위의 목표로 삼아 문화재청 등에 탄원과 진정 등을 내어 현충사가 시민 공간으로 다시 돌려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네티즌들도 화장실 입구까지 주차면을 도색해 놔 출입하기가 어렵고 보행하기가 어렵다는 호소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현충사가 주차장 유료화를 하면서 보행도로를 점유한 노점상을 철거하고 주차질서를 확립한다는 취지에서 유료화를 해놓고 사실상 인도는 걸어다니기 어렵고 주차료 징수로 주말에는 더욱 혼잡만 이루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들은 주차장 유료화가 근본 취지를 이미 떠났는데 계속 유료화를 실시하는 것은 졸속 행정처리라며 유료화를 철회해 줄 것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한편 유료반대위는 이같은 사태를 불러일으킨 현충사에 대해 문화재청장 면담을 가질 예정이며 이미 현충사에 대한 감사, 시정에 대한 진정을 정부와 고충처리위원회 등에 제출해 놓은 상태다.
또 각급 단체장과 자치단체장,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서명을 받고 있으나 이들은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 다만 일부 시의원은 유료화 반대에 서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료반대위는 오는 29일(일) 오후 2시 주차장 유료화 반대를 위한 시민결의 대회를 현충사에서 개최하며, 대회 후 주차요금을 내지 않는 운동을 선포키로 했다.
현재 현충사 주차장 유료화반대 시민대책위원회에는 아산농민회, 아산시민모임, 아산YMCA, 천안시민포럼, 천안아산환경운동연합, 천안YMCA, 청년진보당천안갑지구당, 한국노총아산지부, 민주노총동부협의회, 민주노동당충남지부, 천안민주단체협의회, 전교조 아산지회, 아산시 아파트자치 연합회 등이 참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