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직원들이 아산캠퍼스 주변을 달리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김기남 대표이사(왼쪽)와 직원들이 해피페달 아동 자전거를 만들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대표이사 김기남)는 지난 주 아산, 천안, 기흥 캠퍼스에서 임직원 2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3년 하반기 ‘사랑의 달리기’ 행사를 개최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사랑의 달리기’는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들이 함께 사업장 주변을 달리며 건강도 지키고 이웃 사랑도 실천하는 참여형 봉사활동이다.
2005년부터 올 해까지 9년간 약 25만명이 참여해 30억 여 원의 성금을 모금했으며, 참여 임직원들이 달린 누적 거리는 125만㎞로 지구 30바퀴에 해당한다.
행사를 통해 모금된 성금은 11월에 열리는 지역의 소외 계층에 김장을 전달하는 ‘사랑의 김장김치 만들기’, 난방유와 연탄 그리고 방한용품을 전달하는 ‘연말 이웃사랑 캠페인’ 등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회공헌에 활용되며, 지역아동을 위한 도서 제공 등 교육사업에도 사용된다.
특히 17일 아산 캠퍼스 행사에는 김기남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임직원 100여 명이 직접 자전거를 조립해서 지역 내 저소득 가정 어린이에게 전달하는 ‘해피페달’ 봉사활동도 함께 열려 나눔과 상생의 문화를 실천했다. 이 날 만들어진 총 150대의 자전거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정동환 충남본부장에게 전달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김기남 사장은 “삼성 임직원들이 내딛는 한 걸음, 한 걸음이 지역사회와 더욱 가까워지고 이웃들에게 사랑으로 다가가는 실천”이라며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지역민들에게 디스플레이인들의 따뜻한 마음과 정성을 나누는데 적극 참여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