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정 솔(2년) 선수, 최정인(3년) 선수, 조상우 교수
“시즌을 마감하는 이번 대회에서 또다시 우승을 차지해 매우 기쁘다. 그동안 호서대 간판으로 활약해 온 최정인 선수가 이번 대회를 끝으로 아마선수생활을 마치지만 프로세계에서 더 큰 활약을 펼쳐 줄 것으로 확신한다.”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가 또다시 제주 크라운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 ‘제30회 회장기 대학대항골프대회’에서 여자부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9월23일~26일까지 열린 이번 대회에서 호서대는 아마부 여자 개인전에서 최정인(3년) 선수가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정 솔(1년) 선수가 2위를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최정인, 정솔, 박지영(2년)이 함께한 여자 단체전에서도 우승하며 대학 최강으로 우뚝섰다.
아마부 여자 개인전에서 우승한 최정인 선수(304타)는 대회 첫날부터 1위로 선두를 지키며 가볍게 우승을 차지했다. 정솔 선수(314타)는 대회 3일째 경기에서 2위로 올라서며 주목을 받았다.
이처럼 개인전 성적에 힘입어 여자 단체전에서도 463타로 대회 기간 내내 1위를 지키며 우승을 지켰다. 특히 최정인 선수는 2013년도 한국대학골프연맹에서 주최하는 4개 대회에 출전해 3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정솔 선수도 2개 대회 연속 입상이라는 쾌거를 만들어 냈다. 국가대표 상비군인 최정인 선수는 이번 대회를 마지막으로 아마추어 선수생활을 마감하고 2014년에는 프로로 전향해 활동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호서대 골프선수단은 2013년 대학대항 시즌을 마감하며 대학골프 최강의 명문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한편 남자 단체전에서는 전광우(4년), 김동준(3년), 이성수(2년) 이승률(1년)이 출전해 3위를 차지했다. 남자 단체전은 용인대(981타)와 1타 차이로 뒤져 아쉽지만 3위(982타)로 만족해야 했다.
호서대학교는 2013년도 한국대학골프연맹 대회에서 매번 좋은 성적을 거둬 골프 명문대학으로 자리를 굳혔다. 이러한 공로로, 조상우 골프학과 교수는 지난 5월 한국대학골프연맹으로부터 우수지도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회장기 대학대항골프대회는 1984년도 창립된 한국대학골프연맹의 역사와 함께하는 30년 전통의 권위 있는 대회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2013년도 한국대학연맹의 공식 경기가 마무리됐다. 돼 아마부 남자 성적 우수자 5명에게는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의 Q스쿨 예선 면제권(연 10명)이 주어지고, 아마부 여자 성적 우수자 5명에게는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의 준회원인 세미프로 혜택이 부여된다.
호서대학교의 2013년도 대학대항골프대회 입상 주요 실적은 다음과 같다.
△4월 ‘이븐데일CC배 전국대학골프대회’ 프로부 여자 우승, △6월 ‘관정배 대학대항골프대회’ 아마부 여자 우승 및 단체전 여자 2위, △8월 ‘한국대학골프대회’ 프로부 여자 우승, 아마부 여자 우승 및 단체전 여자 우승, 남자 2위, 학교대항전 2위, △이번 9월 ‘회장기 대학대항골프대회’ 아마부 여자 우승 및 아마부 단체전 여자 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