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만 번 째 관람객, 일본인 관람객 모녀
천안국제웰빙식품엑스포 9월4일 기준, 누적 관람객이 3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2013천안국제웰빙식품엑스포 개막 6일 만인 9월4일 누적 관람객이 30만명을 돌파했다.
엑스포 조직위 사무처 관계자는 30일 개막 이후 3일 만인 지난 1일 누적 관람객이 20만183명으로, 20만명을 돌파한 뒤 3일 만인 지난 4일 누적관람객이 30만66명으로 집계 됐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특히 날이 갈수록 수도권을 비롯한 외지인 관람객과 입장권현장 구입 인원이 꾸준히 늘고 있어 관람객 증가세는 오는 7∼8일 주말을 맞아 피크를 이룰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엑스포 조직위는 30만번째 입장한 일본인 관람객 카이세 히로미(62), 카이세 카연(25)모녀에게 선물로 안마기(25만원 상당)를 증정하고 축하했다.
바이어초청 상담 15개 업체 30억원 계약
2013천안국제웰빙식품엑스포 국내바이어 초청 식품업체 상담이 성과를 거뒀다.
조직위는 지난 9월2∼3일 엑스포장 식품기업관 내 비즈니스 상담실에서 있은 국내 식품유통 바이어 초청 상담회에서 79개 국내외 식품업체에서 159건의 상담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실적을 보면 국내업체 51개 업체 105건, 외국업체 28개업체 54건 등이며 이 가운데 체결로 이어진 실적은 15개 업체로 체결 액수는 3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외국 바이어 초청 식품업체 상담도 성과를 거뒀다.
조직위는 지난 9월4∼6일 엑스포장 식품기업관 내 비즈니스 상담실에서 있은 농수산식품 외국바이어 초청 상담회에서 65개 국내 수출업체가 157건의 상담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날 이뤄진 상담금액은 248만4850달러(27억3000만원)이며 계약이 성사된 액수는 20만달러(2억2000만원)다.
조직위 관계자는 “국내 70개 수출업체와 25명의 외국바이어사 참여한 이번 상담회가 성과를 거뒀다”며 “현장에서 체결로 이어지지 않은 업체들도 외국 바이어의 사후 검토에 따라 추가 체결 가능성이 있어 체결 업체와 액수는 증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희망나무에 사랑이 ‘주렁주렁’
2013천안국제웰빙식품엑스포 주 전시관 제4전시실 희망나무에 굶주리는 세계의 어린이를 돕자는 소감을 적은 동그란 종이 패널을 희망나무에 매다는 관람객들로 북적거리고 있다.
학생과 학부모들은 목마름과 영양실조에 고통받는 어린이들의 전시사진과 이들을 돕자는 유니세프의 메시지를 들으면서 마음 찡한 자신의 소감을 동그란 종이패널에 적어 전시실 가운데 있는 희망나무에 매달고 있는 것.
한 어린이가 쓴 것으로 보이는 소감문에는 “우리나라에 태어나 좋다. 사진에 나온 아프리카 친구들도 하루 빨리 굶지 않고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는 내용의 글이 적혀 있었다.
이들이 매단 ‘사랑의 열매’ 종이는 자원봉사자들에 의해 떼어져 한쪽 벽면에 HOPE라는 글씨를 완성하기 위해 붙여지는데 절반쯤 완성됐다.
이 전시실에 봉사하는 한 자원봉사자는 “중고생과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나눔과 공존’을 지향하는 천안 식품엑스포에서 봉사하게 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구수한 입담의 재미있는 요리강의
대중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요리가 이정섭씨가 나온 웰빙요리교실에서 요리를 배우려는 주부들이 성황을 이뤘다.
지난 2일 오후 2시부터 1시감 30분 동안 2013천안국제웰빙엑스포장 웰빙식품체험관에서 요리가 이씨가 각종 버섯을 이용한 요리방법을 설명하고 참가자들이 직접 요리를 하는 웰빙요리교실에 44명의 주부들이 참여했다.
이씨의 구수한 입담과 요리방법을 설명하자 참가자들은 웃음과 함께 요리를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웰빙요리교실(일반부)은 1만원(2인 1조)의 식재료비만 현장에서 내면 각종 요리를 전문 요리가의 도움을 받아 요리를 할 수 있는데 14일까지 매일 열린다.
홍보대사 연이어 천안식품엑스포 방문
인기탤런트 현석씨가 3일 낮 12시30분께 천안웰빙엑스포장을 찾았다.
이날 가족 6명과 함께 엑스포장을 찾은 현석씨는 천안 엑스포 홍보대사로 그동안 천안 엑스포 홍보에 많은 힘을 보탰다.
현석씨는 “엑스포장을 둘러보니 어느 엑스포장 못지않게 내용과 외양 모두가 잘 꾸며졌는데 특히 주제전시관은 매우 유익하고 볼거리도 많았다”며 “천안식품엑스포에 많이 오셔서 우리나라와 외국의 웰빙식품을 보시고 즐겁고 건강한 생활을 하는데 도움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역시 식품엑스포 홍보대사인 탤런트 최주봉씨도 2일 엑스포행사장을 찾아 관람객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줄만 잘 서면 농·특산물이 ‘공짜’
천안 농특산물 흥타령쌀과 아우내오이를 ‘공짜’로 나눠주는 행사가 엑스포기간 진행됐다.
천안시농업경영인연합회(회장 김승진·이하 천농연)는 천안지역 농·특산물 홍보를 위해 지난 9월2일 흥타령쌀, 9월5일 아우내오이, 9월8일 흥타령쌀 홍보 행사를 천안시농특산물전시판매장에서 개최했다.
천농연은 2일과 8일 행사에서 흥타령쌀 500g, 모두 500㎏을 엑스포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선착순으로 전달했다.
5일 아우내오이 홍보 행사에는 관람객 1인당 아우내오이 2개씩 100개를 나눠줬다.
또는 천농연은 오는 11일 하늘그린 천안배를 관람객들에게 나눠줄 계획이다.
천안시농업경영인연합회 김승진 회장은 “천안국제웰빙엑스포를 방문한 전국의 관람객들에게 우수한 천안 농·특산물을 홍보하고 소비촉진을 위해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국영양학회 국제심포지엄
‘건강 장수를 위한 식품과 유전’이라는 주제의 한국영양학회 국제심포지엄이 9월6일 천안박물관에서 국내외 석학, 연구원, 영양사 등이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심포지엄은 미국 농무부 존밀너의 ‘기능성 식품과 건강‘이란 주제강연을 시작으로 기능성식품과 천연화합물의 건강효과를 영양유전체적 관점에서 살펴보는 3개 주제강연과 기능성 맞춤 식품과 장수, 영양 식생활과 장수에 관한 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에는 국내 뿐 아니라 미국, 룩셈부르크, 일본, 대만 등 식품영양학계 외국인 석학들이 모여 기능성 식품과 건강 및 장수에 대한 최신 연구 정보를 공유하는 등 미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또한 식품과 영양을 전공하는 학생들에게 국제 심포지엄에 참석하는 기회를 제공, 미래 식품 영양 전문가로서의 견문과 이해의 폭을 국제적으로 넓히는 기회가 됐다.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국제심포지엄을 통해 2013천안국제웰빙식엑스포를 국제사회에 홍보함으로써 천안과 우리나라의 건강기능성 식품시장이 국제사회로 뻗어나가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북면의 날’ 특별이벤트
천안시 북면(면장 엄천섭)은 지난 9월5일 2013천안국제웰빙식품엑스포 ‘북면의 날’ 행사를 가졌다.
엑스포행사장 내 농특산물 판매부스를 담당하고 있는 북면농업경영인회에서는 ‘북면의 날’을 맞아 단호박 및 고구마 등 특산물 10% 반짝 세일을 하여 관람객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상진 북면 농업경영인회장은 “천안시 전체의 축제에 주변인으로 머물지 않고 모두 함께 한마음으로 동참할 수 있어서 참으로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2013천안국제웰빙식품엑스포는 각 읍·면·동별로 해당 읍·면·동의 날을 지정하여 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기쁜 축제가 되도록 유도하고 있다.
충남 15개 시·군, 각종 특산품 매장 성시
2013천안국제웰빙식품엑스포장 내 시군 특산품관과 술주제관에는 추석 선물과 제수용품 등을 사려는 관람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주제전시관 뒤편 전국 시군특산품관에는 충남도내 8개 시군, 자매도시 2곳, 기타 5개 자치단체 등 모두 15개 시군에서 엄선한 젓갈류, 잡곡, 쌀, 건어물, 나물, 블루베리, 칡즙, 된장 고추장, 간장 등 각종 특산품을 판매하고 있는데 믿을 수 있는데다 염가로 판매돼 관람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시군 특산품관 옆에 있는 술 주제관에서는 전국 40개의 전통술이 시음과 함께 싼값에 팔리고 있는데 추석을 맞아 차례상에 올릴 술과 가족과 함께 마실 술을 찾느라 성시를 이루고 있다.
술 주제관의 한 관리자는 “제수용 술을 사려는 관람객이 많이 와 D회사는 하루 매출이 200만원을 넘는다”며 “이 곳에 오면 국내를 대표하는 곡주와 과실주, 인삼·산삼주 등이 망라돼 있는데다 가격도 시중보다 저렴, 마을 놓고 양질의 술을 맛보고 사갈 수 있다”고 귀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