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지역 고교평준화 공청회가 오는 12일(목) 오후3시 천안시 불당동에 위치한 충남북부상공회의소에서 열린다. ‘천안지역 고입제도 변경방안 연구’ 수행을 위한 공청회가 오는 12일(목) 오후3시 천안시 불당동에 위치한 충남북부상공회의소에서 열린다.

천안지역 고입평준화 제도 도입을 가늠하기 위해 열리는 이날 공청회는 충청남도교육청이 연구용역 기관으로 선정한 (사)한국교육연구네트워크(소장 가톨릭대 성기선 교수) 주관으로 개최된다.

이번 공청회는 천안시 관내 초·중·고 학부모들은 물론 지역발전에 관심이 있는 일반 시민들도 방청객으로 참석할 수 있으며, 참석자들은 찬성 측과 반대 측의 토론을 경청하며 천안지역에 적합한 고입제도에 대한 자신의 관점을 확고히 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충청남도교육청 교육과정과 박두순 장학사는 “천안지역 고교평준화를 위한 관련 조례와 시행규칙을 2012년 7월과 12월에 각각 공포한 바 있으며, 현재는 천안지역 고교평준화를 위한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타당성 조사 연구에는 ▷통학 가능 여부 ▷학교군 설정 ▷학생배정방법 ▷학교간 교육격차 해소 계획 ▷비선호학교 해소 계획 ▷단위학교 교육과정의 다양화·특성화 계획 ▷평준화 추진 시기 등이 포함돼 있다.
충청남도교육청은 타당성 조사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10월 중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12월 중에는 천안지역 고교평준화 여부를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천안지역 고교평준화와 관련해 박두순 장학사는 “교육청은 찬성과 반대 어느 의견도 갖지 않고 있으며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타당성 조사와 여론조사가 실시되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