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곡 생산성 향상 및 이용증대 방안 국제심포지엄’이 천안박물관에서 개최됐다.
‘하늘그린 아우내 잡곡’을 특화하는 등 잡곡생산성 향상 및 이용증대방안을 모색하는 학술대회가 열렸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3일 오후 2시 ‘2013년 천안국제웰빙식품엑스포’가 열리고 있는 천안박물관에서 ‘잡곡 생산성 향상 및 이용증대 방안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잡곡 생산성 향상 및 이용증대 방안’ 국제심포지엄은 주요 잡곡 생산국들의 생산전략, 생산성 향상방안, 가공이용방안 등의 정보를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잡곡 생산성 향상과 이용성 증대 전략을 수립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오인석 과장은 ‘우리나라 잡곡 산업동향 및 생산성 향상 전략’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잡곡 생산성 향상을 위한 추진전략으로 품종육성, 종자보급체계 구축, 소비창출, 생산거점단지 육성 등을 제시했다.
오 과장은 재래종을 대체가능한 수량성 및 용도가 다양한 맞춤형 품종을 개발하고 실용화재단과 잡곡주산단지, 농업기술센터와 연계한 종자보급체계 구축을 제안했다.
또한 기능성 강화 및 다양한 가공제품 개발을 통해 산업화와 연계해 소비를 늘리고 신품종 조기 보급 및 기계화 기술확산을 위한 거점단지 육성도 강조했다.
한편 총 2부로 나누어 진행된 이날 심포지엄은 1부에서 ‘우리나라 잡곡 산업동향 및 생산성 향상 전략’을 비롯해 ▷미국의 잡곡 생산성 향상 기술 개발 전략(Phillip Stahlman 박사, 미국 Kansas 대학) ▷수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일대잡종 연구동향(William Rooney 박사, 미국 Texas 주립대학) 등 잡곡 자급률 향상을 위한 주제가 발표됐다.
2부에서는 ▷중국 밀렛류(조·기장) 연구동향 및 이용성 제고방안(중국 농업과학원 야매 박사) ▷잡곡 이용 부가가치 향상 전략(경북대학교 김영호 교수) 등 잡곡 소비확대를 위한 이용성 증대방안 발표가 이어졌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임상종 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우리나라 잡곡 농업이 부가가치가 높은 잡곡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새로운 가능성을 찾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