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 범죄예방을 위해 민간단체, 나사렛대, 천안서북서가 ‘드림폴’ 발대식을 갖고 자위방범체제를 구축했다.
천안서북경찰서 시민경찰위원회가 나사렛대에 방범활동장비 기증했다.
천안서북경찰서(서장 홍완선)와 나사렛대학교(총장 신민규)는 지난 8월26일 ‘2013년 2학기 캠퍼스 폴리스 드림폴 발대식 및 방범활동장비 기증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이규선 천안서북경찰서 생활안전과장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방범활동요령 및 유의사항을 교육했다.
기증식에는 천안서북경찰서 시민경찰 수료생 모임인 시민경찰위원회(위원장 노종관)에서 방범조끼와 삼단봉, 불봉, 경적 등 방범활동 장비를 기증했다.
2008년부터 구성된 나사렛대학교 캠퍼스 폴리스는 경찰행정학과와 태권도학과 학생 등 12명으로 구성되어 평일 주·야간 학내·외 범죄예방 순찰활동을 하게 되며 학교 측에선 매 학기별 캠퍼스 폴리스를 선발해 근로장학금 지급과 상해보험을 가입해 주고 있다.
경찰은 2013년 6월5일 충남지방경찰청에서 도내 10개 대학 경찰행정학과와 업무협약을 맺고 학교주변 범죄예방을 위해 학교와 경찰이 공동대처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 이번 2학기 드림폴 출정식에서 순찰요령 등 교육과 함께 향후 본격적으로 합동순찰 등을 펼칠 예정이다.
시민경찰위원회는 협력치안을 강화하고 자위방범체계를 구축시키기 위해 학생들에게 방범활동장비를 기증, 합동 순찰을 펼치며 부족한 경찰인력을 도와 자위방범체제를 구축하고자 노력할 예정이다.
홍완선 천안서북경찰서장은 “나사렛대학교 학내 스쿨폴리스인 ‘드림폴’ 발대식은 대학과 시민이 합심하여 ‘내 지역은 내가 지킨다’라는 결의를 갖고 자위방범체계 구축과 함께 자발적으로 지역사회 범죄예방을 위해 노력, 부족한 경찰인력을 보완하고 협력치안 체계를 공고히 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경찰은 치안거버넌스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