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지역 18개 농가가 2기작을 통해 130여톤의 가을멜론을 출하할 예정이다.
봄 재배를 끝내고 이어서 여름에 재배한 천안 하늘그린 멜론이 8월 말부터 출하를 시작한다.
천안시농업기술센터는 달콤한 맛과 특유의 향으로 미식가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천안 하늘그린 2기작 가을멜론이 어려운 날씨를 극복하고 드디어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가을멜론 품종은 표피에 네트가 형성되어 있고 과육색깔도 황색인 적육네트멜론(베타리치프라임)이 주종을 이루고 있으며 표면이 매끄러운 퀸멜론, 말루홈런 등이 재배됐다.
과육이 황색인 적육멜론의 특징은 카로틴이 많아 비타민 A 함량이 높으며 일반적인 효능으로는 고혈압, 심장병, 숙취해소, 피로회복, 기침, 변비예방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2기작인 가을멜론은 고온과 장마로 인해 고도의 기술을 요하고 포복재배가 아닌 세워서 하는 지주재배를 해야 품질이 더 우수하기 때문에 시설 등 노동력이 더 필요로 하는 농가에서는 가을멜론재배를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
이에 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재배환경개선을 위한 시범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3농가에 추진했고 총 18농가 8ha를 재배, 130여톤을 생산 판매할 계획이다.
맛에 있어 중요한 당도는 네트멜론이 15Brix정도이며 가격은 4kg(2개)상자 1만5000원부터 8kg(3~6개) 3만원에 판매하며 본격적인 출하 시기는 8월 말부터 9월20일까지다.
일부농가에서는 10월 초까지도 출하하며 특히 2013천안국제웰빙식품엑스포 농특산물판매장에서도 생산농가가 직접 판매한다.
판매는 직거래중심으로 하며 전화주문(박원규 ☎010-4318-1191 카드결재 가능)하면 택배로도 받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