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이 최근 병원이용 고객들을 대상으로 우산대여서비스를 실시해 눈길을 끈다.
우산대여서비스는 기후변화로 예고 없이 비가 내리는 날이 많아지는 것을 감안해 병원이 고객서비스 차원에서 마련했다.
우산 대여비용은 없으며, 간단한 신분확인만 거치면 바로 대여 가능하고, 대여 우산은 다음 방문할 때 다시 돌려주면 된다.
아침부터 비가 내린 8월29일, 병원은 미리 준비한 우산 1000여 개를 안내데스크 두 곳과 종합건강진단센터 입구에 비치하고 우산이 필요한 병원 고객들에게 빌려줬다.
이문수 병원장은 “갑작스런 비를 만난 환자들이 우산이 없어 난감해 하는 것을 보고 서비스를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