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목) 충남평생교육원에서는 문해교육 학생, 졸업생 가족 등 약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초등학력인정 졸업식’이 열렸다.

충청남도평생교육원(원장 박연기)은 지난 22일(목) 오전11시 전찬환 부교육감을 비롯한 내빈과 관내 문해교육 학생, 졸업생 가족 등 약 120여 명의 축하 속에 ‘제1회 초등학력인정 졸업식’을 가졌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문자해득교육 프로그램 3단계 과정을 수료한 총 11명의 졸업생들이 초등학력 인정서와 졸업장을 받았다. 정철구 어르신을 비롯한 11명의 졸업생들은  학업우수상, 개근상 등을 수상해 노력의 결실을 맺었다.
특히 교육활동 동영상 상영 시간은 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특히 졸업생 대표 할머니가 감사의 글을 더듬더듬 읽어 내겨갈 때 다른 졸업생들과 가족들은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문자해득교육 프로그램은 교육감이 지정하는 평생교육기관에서 초등학교 교육과정을 일정시간 이수하면 졸업장을 주는 제도로 3단계를 이수하면 초등학력인정 졸업장을 취득할 수 있다.
평생교육원은 2011년 문자해득교육 운영기관으로 지정받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참석한 전찬환 충청남도부교육감은 “과거 어려운 환경 속에서 배움의 기회를 잃었던 분들을 위해 문자해득교육 지원을 확대해 배움에 대한 열정을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