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국제웰빙엑스포에서 세계의 장수비법 한자리에 만나볼 수 있다.
2013천안국제웰빙엑스포(8.30-9.15/천안삼거리공원)에서는 장수하는 지구촌과 그 곳 사람들이 먹는 갖가지 식품, 그들의 웰빙라이프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주제관 제3전시실인 G-FOOD관에는 세계 3대 진미, 세계 5대 건강식품, 건강에 좋은 세계 14대 슈퍼푸드가 한자리에 소개돼 관람객들의 미각을 자극한다.
아울러 모형 배를 타고 세계 5대양 6대주의 세계장수마을로 원정을 떠나는 코너를 통해 세계 장수인들의 장수비결과 그들이 먹는 웰빙식품을 만날 수 있다.
채식을 먹는 몸집이 커다란 대식가들의 장수마을인 오세아니아주 통가왕국, 해산물 위주의 식단과 항산화 음식으로 소식(小食)하면서 4저 식단(저칼로리·저지방·저염분·저당분) 섭취를 자랑하는 일본 오키나와의 장수비법도 소개된다.
또한 중국 바마현의 석회질이 많은 훈자워터와 자연식이 전시되며 소식하는 파키스탄의 훈자왕국, 주민들이 신앙공동체에 소속돼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며 흡연과 음주, 돼지고기를 금하는 미국의 로마린다 지역 식습관도 최신 영상기법으로 연출된다.
질병이 없는 면역의 섬으로 불리며 145세 세계 최고령을 기록한 장수촌 에콰도르 빌카밤바인들의 ‘영원한 봄’이라 불리는 온화한 기후에서 나오는 질 좋고 신선한 곡물, 과일, 채소 등이 소개되며 장수 인구가 많고 청정지역의 깨끗한 채소와 키셀로믈랴코라는 전통 요구르트를 먹는 불가리아 스몰얀 지역도 공개된다.
이밖에 폴리페놀 함량이 다른 지역에 비해 높은 적포도주를 마시는 프랑스의 카오르 지방과 산 봉우리와 긴 돌계단으로 이뤄져 하루 평균 12㎞씩 걷고 채소위주의 식단을 즐기며 염소젖, 생선 등과 올리브오일을 먹는 이탈리아 샤르데냐 지역의 장수 웰빙음식 등이 실물과 모형으로 상세하게 전시된다.
이 외에 자연 속에서 단순한 삶을 살아가는 세계 장수마을 100세인들의 생활을 통해 건강하게 오래 사는 비결, 장수의 조건을 한 눈에 보고 느끼게 하는 전시 공간도 볼 수 있다.
전통식품 체험장에서는 건강식품과 관련된 세계의 음식을 직접 맛볼 수 있는 기회도 있어 천안 식품엑스포를 찾는 관람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키기에 손색이 없다.
웰빙건강관에서는 약식동원(음식과 약은 그 근원이 같다)의 개념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음식을 효과적으로 잘 섭취하는 방법과 구기자, 작약, 오미자, 당귀, 황기의 5대 약용작물 섭취 등을 통해 노화를 막고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도 알려준다.
홍승주 전시유치팀장은 “지구촌의 장수식품과 웰빙식이 그 나라의 기후와 전통음식을 바탕으로 발전된다”며 “패스트푸드와 인스턴트 음식을 줄이고 우리 전통의 음식과 맛을 음미하면서 올바른 식습관의 필요성을 자연스레 느낄 수 있는 격조 높은 전시연출이 되도록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