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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청 축구단 총체적 난국

내셔널리그 꼴지 탈출 가능할까

등록일 2013년08월06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시청 축구단이 2013내셔널리그 꼴지를 면하지 못하며 총체적 난국에 빠졌다.

15전 3승 3무 9패. 천안시청 축구단(감독 김태수)이 2013내셔널리그 10개 팀 중 10위, 꼴지를 면하지 못하며 총체적 난국에 빠졌다.
8월2일 저녁 6시 천안축구센터에서는 내셔널리그 15라운드 천안시청과 김해시청의 홈경기가 열렸다.
지난 4월 천안시청은 김해시청을 맞아 2대1로 승리한 경험이 있고 후반기 들어 아직 승리를 챙기지 못한 천안은 김해를 잡아 분위기를 전환하려 선전했지만 결국 3대2로 패했다. 

내셔널리그 후반기 남은 경기는 12경기. 9위 창원시청과의 승점차가 4점으로 벌어지면서 천안시청의 꼴지 탈출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천안시청이 고전을 면치 못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감독의 전술부재가 가장 큰 문제라는 지적이다.
천안시청축구단 서포터즈 제피로스의 한 회원은 “2012시즌부터 지적된 문제다. 지난해에는 뒤늦은 감독 선임과 적은 예산으로 원하는 선수를 뽑지 못했다는 변명이 통했지만 올해도 바뀐 것이 없다”고 말했다.
이 회원은 “지난해 선수단과 감독과의 불화로 일부 노장선수들이 자진해서 팀을 이탈했고 올해 시즌은 대학선수 위주로 선수단을 구성했다”며 “30대 고참급 선수가 없다 보니 팀 중심을 잡아줄 선수가 없게 됐다. 또한 전반기 어린선수를 영입해서 실패했다면 후반기 노장선수나 경험이 많은 선수를 영입해야 하는데 영입한 5명의 선수 모두가 20대 초 젊은 선수였다”고 밝혔다.

천안시 관계자는 “선수 영입은 감독의 권한으로 개입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며 “최근 성적이 좋지 않은 것은 잘 알고 있다. 때문에 후반기 감독과 선수들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며 좋은 경기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후반기 남은 12경기 중 1위 인천, 2위 강릉, 3위 경주, 4위 울산 등 상위권 팀과의 경기가 대부분이다.
천안시청이 이들 강팀들에게 승리를 따내고 꼴지 탈출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천안시청의 역대 리그 순위는 2008년 전기 7위, 후기 11위(14개 팀), 2009년 전기, 후기 10위(13개 팀), 2010년 전기 7위, 후기 4위(15개 팀, 2010년까지 전후기로 분리), 2011년 9위(14개 팀), 2012년 13위(14개 팀)다.

공훈택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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