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우체국 제34대 민승기 국장이 지난 1일 취임했다.
“위협적이고 변화가 심한 사업환경은 아산우체국에만 한정된 것이 아니다. 전국 모든 우체국에 처한 현실이고 경쟁하는 사송업체와 금융기관도 함께 느끼는 현실이다”
지난 1일(목) 아산우체국 제34대 민승기(53)국장이 취임식에서 한 말이다. 이날 취임식은 아산우체국을 비롯한 아산지역국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민 국장은 취임 첫 날부터 우정사업을 둘러싼 대내외적으로 급변하는 환경을 설면한 후 능동적으로 대응하자고 강조했다.
민 국장은 “정보통신 기술의 발달로 우편물량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으며, 택배와 국제우편, 예금, 보험 등 금융분야에서도 점점 대형화되고 있는 민간부문과의 치열한 경쟁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며 “보통으로는 함께하기 힘든 평균이상의 경쟁이 필요한 사회임을 직시하자”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대의 변화, 환경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경쟁력은 바로 차별화된 지혜”라며 ▷고객보다 먼저 생각하는 고객중심 경영 ▷행복하고 즐거운 직장문화 ▷기본에 충실한 무사고 우체국 실현 ▷상호협력적이고 동반자적인 노사관계 구축 등 네 가지 과제를 제시했다.
민승기 국장은 공주우체국에서 첫 공직생활을 시작해 우정사업본부 충청지방우정청 금융영업실장을 거쳐 우정공무원교육원 교학과장으로 근무한 뒤 지난 1일자로 아산우체국장으로 부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