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선문대학교 총장기 전국태권도대회가 지난 21일 선문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제1회 선문대학교 총장기 전국태권도대회가 지난 21일(일) 선문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오전 9시부터 시작된 선문대 총장기는 전국 28개 단체 604명이 출전해, 중복출전 포함 1117명이 출전하는 전국 대회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선문대학교 무도경호학과 태권도 전공이 주관했으며, 경기종목으로는 개인품새, 단체품새, 태권체조, 단체시범, 개인겨루기, 단체겨루기로 나뉘어 진행됐다.
특히 단체시범에는 전국최고의 실력을 갖춘 고등부 소속선수들이 많이 참가해 기량을 과시했다.
11시30분부터 시작된 개회식에는 대회장인 황선조 총장을 비롯해 건강보건대 이희찬 학장과 무도경호학과 소속 교수들의 학교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외부 인사로는 세계무도아카데미 김용호 총재를 비롯한 영국과 프랑스의 해외 태권도 지도자들이 참석했다.
특히 가장 관심을 받은 단체시범부분에서 안산부곡 K-TIGERS 태권도장이 우승했다.
황선조 총장은 환영사에서 “태권도는 세계 205개국에서 전 세계인이 즐기는 무도 스포츠로 발전한 것도 기쁜 일인데, 우리대학에서 전국태권도대회를 개최하게 돼 더욱 반갑다”며 “태권도를 통해 몸과 마음을 단련하고, 대한민국을 알리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식후행사로 청주 산남태권도장 어린이 시범단이 시범을 보였으며, 무도페스티벌에 참석한 프랑스와 영국수련생이 합기도와 태권도 시범을 보였다. 또한 선문대 자이언트태권도시범단의 화려한 축하공연도 큰 박수를 받았다.
이번 대회 조직위원장인 양현석 선문대 무도경호학과 교수는 “우리나라는 인구가 줄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태권도는 지난 6월에만, 6만5000명이 승단을 취득했고, 지난 2012년에는 40만명이 취득할 정도로 태권도에 대한 전 국민의 관심과 열기가 뜨겁다”며 “이번 대회는 10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고, 내년에는 더 많은 태권도인들이 참여하겠다며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