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기왕 시장이 지난 6월24일 인주면을 시작으로 8월1일 까지 읍면동 직원과의 대화에 들어갔다.
복기왕 아산시장이 지난 6월24일 인주면을 시작으로 8월1일 까지 읍면동 직원과의 대화에 들어갔다.
읍면동장이 지역동향과 현안사항을 보고한 후 직원과 격의없는 대화를 실시하고 있다. 직원들은 대부분 인사와 관련된 건의가 많았다. 직원자녀를 위한 어린이집 확대, 계약직공무원의 고충, 토목직공무원 부족, 복지업무의 어려움 등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특히 사무실이 민원실과 분리돼 있어서 민원인이 불편하고 주민자치센터가 좁아 이용하는 주민들의 불편이 크다는 건의도 있었다.
일부 직원들은 민원인의 막말과 거친행동으로 고충이 크가고 하소연했다. 이에 복 시장은 “크게 상치 받지 말라”며 “민원인이 공무원 개인에게 욕한 것이 아니고 그 기관에 욕한 것이다. 힘들더라도 스스로 위로하라”고 격려했다.
이어 “몇몇 민원인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누려야 할 행정서비스 혜택을 못 보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며 “복지직에 대한 폭언에 대비해 음성녹음 전화기와 개인별 휴대폰을 지급해 밤이나 수시로 걸려오는 전화 폐단에 대해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