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8개국 16명의 농업연수생들이 지난 16일 2개월간의 교육일정을 마치고 아산시청 상황실에서 수료식을 가졌다.
아프리카 8개국 16명의 농업연수생들이 지난 16일(화) 아산시 농업개발과정 2개월간의 교육을 마치고 시청 상황실에서 수료식을 가졌다.
아프리카 농업개발과정 연수사업은 지방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2010년부터 아산시가 중앙정부 대외협력기관인 KOICA와 공동으로 추진해 온 사업으로 아산의 선진농업기술을 아프리카 저개발국가에 전수하고 있으며, 이를 계기로 아산시의 국제적 위상을 한층 높일 수 있는 입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케냐, 에티오피아, 가나, 나이지리아, 탄자니아, 우간다, DR, 콩고 등 8개국 아프리카에서 온 농업관련 전문가 총 16명의 연수생들은 그 동안 아산농업기술센터에서 농업분야 전반에 걸쳐 이론과 실습교육을 받았다. 이들은 본국으로 돌아가 배우고 체험한 아산의 선진농업기술과 경제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식량증대와 농업기술 전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수에 참가한 케냐 키스무시의회 소속 패트릭씨는 “2개월간의 교육이 큰 도움이 됐다”며 “특히 아프리카에서 직접 활동했던 전문가들의 교육으로 현실감 있는 교육을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프리카 연수생들은 이번 교육을 바탕으로 연수에 참여했던 연수국들의 농업발전에 일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교육에 참여할 수 있게 도와준 아산시 농업연수원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