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와 충남도는 지난 16일 충남도청에서 지역 및 대학발전을 위한 관·학 협력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
선문대와 충남도는 황선조 총장과 안희정 도지사 그리고 양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및 대학발전을 위한 관·학 협력사업 협약식(MOU)을 7월16일 충남도청에서 가졌다.
이날 협약식은 선문대학교가 ‘주(住)?산(産)?학(學)’의 공동체 실현과 충남도의 ‘행복한 충남만들기’를 공동의제로 실천하기 위한 것이다.
충남도와 선문대는 이날 협약에 따라 그동안 공모사업 중심의 단편적인 협력에서 탈피해 선문대의 특성을 활용한 협력 사업으로 대학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과 교육시스템 및 글로벌 네트워크를 충남도에 제공하고, 충남도는 이를 적극 활용해 도민생활 지원과 중소기업의 통상 등을 지원한다.
안희정 지사는 “선문대의 풍부한 인적·물적 자원과 교육 시스템을 바탕으로 협력사업 하나하나가 결실을 맺어 선문대 발전과 도민의 행복이 충만해 지는 효과가 나타나도록 양 기관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선문대 황선조 총장은 “주민, 산업체, 대학의 지역생활공동체를 통해 지역이 발전하고 산업이 발전하면 대학도 발전하게 된다”며 “충남도와 함께 지역발전에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협력사업 내용은 ▷선문대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사업(국제교류증진 및 도내 중소기업 통상지원) ▷다문화가정 지원 사업(유학생 활용 결혼이민자 생활 지원 등) ▷중소기업 역량강화사업(2014년 시니어 비즈플라자 조성 등) ▷충남도 평생교육과 연계한 평생교육사업(도민 역량강화를 위한 상상아카데미 운영 등) ▷도 자원봉사센터·선문대 사회봉사센터 간 연계 자원봉사 협력(선문대 관계자 1365자원봉사 포털시스템 운영 교육 등) ▷선문대 교수 도정참여 확대 ▷선문대 지역의 우수 로컬 푸드 구매 ▷선문대 학생의 지역축제 참여 ▷선문대의 도서관 등 학교시설 도민에게 무료개방 ▷협력사업 이행을 위해 필요시 인력파견 등 10개 분야 17개 사업으로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충남도와 선문대는 이번 협약식이 발전적으로 추진되도록 ‘관?학 협력사업 실무위원회’를 구성해 분기별 회의를 개최해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신규 사업을 발굴하는 등 새로운 관학 협력사업의 모델을 정립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다른 대학도 선문대와 같이 인적?물적자원을 활용하는 특화된 협력 사업을 제안할 경우 언제든지 관?학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선문대는 지난해 캠퍼스 시설 개방, 기업체 방문을 통한 네트워크 형성, 연구인력정보 및 공동활동 연구장비 리스트 발간, 산하연계프로그램 개설 등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