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농업기술센터와 아산·천안지역 이마트가 지난 25일 아산농산물 전용판매장을 개장했다. 복기왕 아산시장이 전시된 농산물을 시식하고 있다.
아산시농업기술센터와 아산·천안지역 이마트가 지난 25일 아산농산물 전용판매장을 개장했다.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상생하는 직거래 형태의 저렴하고 신선한 양질의 농산물만 취급해 소비층 확보와 농가의 어려움을 덜고 생산과 유통-소비단계를 줄여 소비자와 생산자간 밀착형 유통망을 갖는 구조다.
시는 그동안 아산·천안지역 이마트를 대상으로 지역농산물을 공급하고 있었으나 농업현장의 소리를 소비자에게 전할 길이 없었는데 전용판매장 개장을 통해 얼굴 있는 상품을 판매하게 됐다고 밝혔다.
주요 판매품목은 신선농산물인 새송이버섯, 느타리버섯, 오이, 감자, 쌀과 배를 공급하고 7월부터는 쌈채류, 배추, 고구마, 쪽파 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대형마트와 상호협력차원의 배경은 학교급식 식자재 농산물의 수급조절 기능과 안전농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고, 농가나 경영체의 계약재배와 공선출하를 통해 생산-소비-유통망을 구축하는데 있다.
센터는 전용판매장을 통해 일일기준 3500kg판매, 500여 만원의 매출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농가는 5~10%의 소득 기대효과를 소비자는 10% 저렴한 가격으로 안전농산물을 공급받게 된다.
김동영 아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앞으로 농업인들의 입점농산물을 확대하도록 하기위한 현장교육과 유통망 구축을 넓히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는 문화행사, 농촌체험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농가소득 창출과 다양한 소비촉진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7월 아산시와 이마트간 로컬푸드농산물에 관한 MOU를 체결해 지역 우수농산물을 대형마트인 이마트를 통해 널리 공급해 지난해는 5억원의 농산물 판매실적을 올렸으며, 올해 5월말까지 6억원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