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세산업단지를 포함한 풍세면 일부지역이 20분간 정전이 발생했다. 사진은 풍세산업단지 전경.
풍세산업단지 일대에 정전이 발생, 여름철 전력대량소비에 따른 ‘블랙아웃’ 여부를 묻기 위한 문의가 한국전력에 빗발쳤다.
2일 오후 12시 30분경 풍세산업단지와 풍세면사무소 일대가 정전이 발생했으며 12시 50분까지 20분간 전기가 들어오지 않았다.
한국전력 천안지사에 확인한 결과 풍세산업단지 안에 입주한 기업 중 한곳의 전력공급장치에 문제가 발생, 20분 만에 복구됐다고 밝혔다.
한전 관계자는 “풍세지역 정전으로 복구 팀을 파견, 20분 만에 전력이 복구됐다”며 “블랙아웃과 같은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 일대 전기 선로에는 문제가 없으며 풍세산업단지 입주 기업 중 한 곳의 전력공급장치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예상 된다”며 “정전의 정확한 원인은 파악 중에 있다”고 밝혔다.
때 이른 더위, 원전 2기 가동 중단 등으로 올 여름 최악의 전력대란이 예상되자 정부에 이어 산업계도 '절전경영'을 하고 있는 가운데 발생한 정전이라 사람들은 갑작스런 정전으로 불안에 떨어야했다.
<공훈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