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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심사로 3년간 예산 193억원 절감

계약 전 공공발주사업의 원가·공법 등 사전 검토

등록일 2013년06월15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아산시는 2010년 7월부터 3년간 공사, 용역, 물품분야 등 1006건의 재정심사를 실시해 193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아산시는 지난 2010년 7월부터 3년간 공사, 용역, 물품분야 등 3개 분야 1006건의 재정심사를 실시해 193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아산시에 따르면 지난 2010년도 하반기에 6억원을 절감한 것을 시작으로 2011년도 66억원, 2012년도 86억원, 2013년도 5월말 현재 35억원이 절감됐다.


분야별로는 공사분야 172건 1736억원에 대한 심사를 통해 135억원(7.8%), 용역 분야 189건 562억원에 대한 심사를 통해 47억원(8.3%), 물품 분야 645건 199억원에 대한 심사를 통해 11억원(5.5%)의 예산을 절감했다.

또 발주 금액 대비 분야별 절감액은 총 193억원 중 공사분야 135억원(70%), 용역분야 47억원(24%), 물품분야 11억원(6%) 등의 순으로 절감했다.

재정심사제도는 부서별로 추진하는 사업에 대해 계약 전 공공발주사업의 원가산정과 공법선택의 적절성 등을 면밀히 검토해 비용의 낭비요소를 제거하고 공사의 품질을 높임으로써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제도다.

시는 안전행정부의 시·군별 계약심사대상 지침에 규정한 금액을 확대 적용해 시행함으로써 많은 예산 절감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감사담당관실 황규민씨는 “앞으로도 발주 사업에 대해 시민들의 귀중한 세금이 낭비되지 않도록 예산절감과 지방재정의 건전성 향상을 위해 재정심사 제도를 적극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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