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5월27일~31일까지 ‘아산시 무역사절단’을 인도와 말레이시아에 파견해 61만달러(6억7600만원)의 계약추진이 가능한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아산시는 지난 5월27일~31일까지 ㈜대성엠피씨를 비롯한 5개 업체가 참가한 ‘아산시 아주지역무역사절단’을 인도와 말레이시아에 파견해 총56건의 B2B 미팅에서 6건 61만달러(6억7600만원)의 계약추진이 가능한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 수출상담 34건 306만7000달러(40억원) 중 계약추진 가능액 1건 5만달러(5500만원) ▷인도(첸나이) 수출상담 22건 98만8000달러(10억9500만원) 중 계약추진 가능액 5건 56만5000달러(6억2600만원)다.
아산시가 중소기업 수출마케팅 지원 및 FTA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추진한 이번 무역사절단은 아시아의 신흥시장으로 부각되는 말레이시아와 인도의 2개 지역에서 수출상담회 개최를 통한 해외 신규 바이어 발굴 및 시장조사를 했다.
말레이시아는 석유·가스·고무 등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전기·전자, 석유화학 등의 제조업이 상당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한 상태에서 최근에는 IT, 바이오산업 등 첨단 기술 집약산업 및 고부가가치 서비스 산업에 주력하고 있다. 인도는 세계 12위의 경제규모와 세계 2위의 인구, 세계4위의 소비시장으로 신흥 거대 경제권으로 성장잠재력이 높아 국내 기업들에게 블루오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무역사절단에 참여한 한 기업체 관계자는 “최근 아시아지역에 거세게 부는 한류로 한국인과 한국 제품에 대한 호감도가 상승세를 타는 가운데, 이번 무역사절단 참가기업은 전과 다른 현지 바이어의 커다란 관심에 신규 시장 가능성을 확인하게 된 좋은 기회였다”며 “이번에 만난 기업체와 지속적인 수출상담을 통해 반드시 실질적인 계약을 이루겠다”고 전했다.
아산시 기업지원과 임기철씨는 “이번 무역사절단에 참가한 기업의 상담내용이 실제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꾸준히 사후 마케팅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9월 두바이와 터키에 제3차 무역사절단을 파견하는 등 해외시장을 지속적으로 개척해 전국 수출실적 1위 도시에 걸맞게 글로벌 수출 중소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