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애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교권이 보장돼야 학습권도 보장된다”고 주장했다.
아산시의회 이기애 의원은 5월29일 5분 발언을 통해 심각한 교권침해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실추된 교사들의 권위를 외복해 교사의 사기를 진작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기애 의원은 한 언론보도를 인용하며 “2009년 1570건이던 교권침해가 2012년 7971건으로 4년간 교권침해 사례가 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학부모에 의한 교권침해 사례가 타 유형에 비해 급증하고 있다”며 “2009년 11건에 불과했던 학부모에 의한 교권침해 사례가 2012년 128건으로 11배 이상 증가해 갈수록 심각해 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충남지역 교권 침해 현황은 2012년 224건으로 폭행이 2건, 폭언(욕설)이 126건, 수업방해 66건, 학부모 2건으로 나타났다”며 “이중 아산시가 43건으로 충남 사건대비 19%를 차지하고, 밝혀지지 않은 사례까지 포함하면 이보다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기애 의원은 “교사가 학생들을 제대로 교육하고 이끌기 위해서는 교과 전문성이나 사명감 외에도 권위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며 “교사가 위축되면 당연히 교육도 위축될 수밖에 없는데, 교육현실을 보면 교사의 사기나 자긍심은 찾아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이어 “교사의 정당한 권위는 사기와 자긍심을 진작시켜 줄 때 제대로 설수 있다”며 “교사들이 열의를 갖고 교육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해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