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가 지역 경제와 문화가 살아나는 마을공동체인 ‘주민참여 마을 만들기’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시는 지역경제 침체, 각종 범죄, 이웃간 무관심과 갈등 등 사회문제로 사회 안전망이 붕괴되고 공동체에서 소외된 사람들의 생활고에 따른 시민 행복 체감도 하락의 대안으로 ‘주민참여 마을 만들기’ 프로젝트를 내 놓았다.
주민참여 마을 만들기는 주민들이 스스로 마을 자원을 활용해 환경개선이나 문화·예술축제 등을 함께 하거나 내발적 발전을 통한 순환과 공생의 지역순환 경제를 실현해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등 소득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마을 공동체를 육성하는 사업이다.
특히 5월29일(수) 오후 2시 아산시 근로자 종합복지관 대강당에서 시민사회단체, 각 아파트 대표자,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시민들을 대상으로 주민참여 마을 만들기 시민교육을 시발점으로 협동조합 등 사회적 경제 필요성과 아파트 등 마을 공동체 복원을 통한 주민참여 마을만들기의 이해를 도왔다.
이에 앞서 시는 도내 최초로 경제과 사회적기업팀을 전담부서로 지정하고 3월 ‘아산시 주민참여 마을 만들기 지원’ 조례 제정과 동시에 태스크포스팀을 가동해 정책 협의, 읍면동 리더 순회 설명회와 교육, 공무원 교육을 통해 ‘주민참여 마을만들기’의 초석을 다졌다.
시는 향후 마을만들기에 관심 있는 주민들을 지속 발굴하고 워크숍, 선진지 견학, 마을아카데미 등 역량강화 교육과 현장학습 기회를 제공해 스스로 마을자원을 찾아 마을만들기에 참여할 수 있는 리더들을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또 완주군의 신택리지 사업과 같은 지역자원조사 용역을 통해 협동조합이나 마을기업 등 사업거리를 발굴하고 추후 지속적인 교육과 컨설팅을 위한 중간지원 조직인 아산시커뮤니티 비즈니스센터를 설립해 마을 만들기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아산시 경제과 최광락씨는 “주민들이 함께 마을의 경쟁력 있는 자원을 찾아 협동조합이나 마을기업을 설립해 함께 일자리를 나누고 지속가능한 주민참여 마을로 경영해 나아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