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우체국(국장 정순영)은 20일(월) 아산시와과 우체국 4층 대회의실에서 다문화 가족과 독거노인 모두 행복하고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다문화가족 등 맞춤형 집배모니터링사업 운영 협약식’을 아산시장을 비롯한 시청 관계자와 집배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했다.
다문화가족 등 맞춤형 집배모니터링사업은 연중 모니터링이 필요한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주민생활과 지역실정에 밝은 집배원이 우편물 배달 중 이들을 모니터링해 시청이나 읍·면·동의 해당부서에 연락하면 즉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으로, 우체국과 시청이 연계해 유기적인 복지 업무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최근 공과금을 제 때 납부하지 못해 절전, 단수로 일상적인 생활조차 힘겨운 다문화가족은 물론 독거노인의 독거사를 장기간 방치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된 사례가 우리 지역에서 실제로 발생하고 있어, ‘맞춤형 집배 모니터링 사업’은 앞으로 아산지역 소외계층의 복지체계를 촘촘하게 구축해 국민행복시대를 여는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순영 아산우체국장은 “지금까지 우체국에서는 전국 1만7000여 명의 집배원을 활용해 취약지역이나 소외계층의 범죄예방, 화재진화, 긴급구조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왔다”며 “이번에 시작하는 ‘맞춤형 집배모니터링사업’은 집배네트워크를 활용하는 첫 모범사례가 될 것이며,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복지 업무 지원에 우체국이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