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학교 장희정 프로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강산·1879 드림 투어 4차전에서 올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 4학년 재학중인 장희정 프로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강산·1879 드림 투어 4차전에서 올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총상금 5000만원이 걸린 이번 대회에서 장희정 프로는 우승상금 1000만원을 챙겼다.
장희정은 21일 강원도 원주 센추리21컨트리클럽(파72·6309야드)에서 열린 KLPGA 강산·1879 드림 투어 4차전 마지막 날 경기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해 최종 합계 6언더파 138타로 첫날 공동 선두였던 김혜진B(18·창원사파고)를 2타 차로 역전하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마지막 라운드를 공동 6위로 출발한 장희정은 5번홀까지 파 행진을 이어가다 5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위기를 맞았으나 흔들리지 않고 6번홀부터 8번홀까지 연속 3개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상승세로 경기 분위기를 전환시켰다. 이 집중력을 후반 홀에도 이어가며 버디 2개를 추가해 ‘KLPGA 2012 강산 드림투어 3차전’에 이어 드림 투어 통산 2승을 올리게 됐다.
장희정은 2008년 국가대표 상비군을 거처 2009년 KLPGA 정회원이 되었고, 지난 2010년 호서대학교 골프학과에 입학해 학업과 선수생활을 병행하고 있다.
또 장희정은 지난달 26일까지 열린 ‘2013 이븐데일CC배 전국대학골프대회’에서 프로부 여자 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2012년과 2013년 좋은 성적을 내며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