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고·선장 공공하수처리장 주변 3개 마을에서 악취오염도를 측정한 결과 4개 지점에서 암모니아 30ppb ~40ppb가 검출됐다.
아산시는 도고·선장 공공하수처리장 조성관련 악취오염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하수처리장을 운영하기 위해 하수처리장 설치 전·후의 대기상태를 측정하는 악취오염도 측정결과를 20일 밝혔다.
시는 지난 4월10일 도고·선장 공공하수처리장 주변 도고면 신언4리, 선장면 군덕3리, 둔포2리 등 3개 마을에서 악취오염도를 측정했으며 1차 측정결과 4개 지점에서 암모니아 기준 30ppb ~40ppb가 검출됐다.
암모니아 검출결과인 40ppb는 도고·선장 공공하수처리장이 조성 후 배출되는 최단거리 마을 확산기준인 2.9ppb보다 13배 많은 수치다. 배출구 높이를 20m로 설치 할 경우 도고·선장 공공하수처리장에서 배출되는 최단거리 마을 확산기준인 1.4ppb보다는 28배 많은 결과다.
아산시 하수도과 정영국씨는 “앞으로 2014년 2월까지 6회를 측정해 악취피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하수처리장 조성과 운영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고·선장 공공하수처리장은 도고면 신언1리 외 8개리와 선장면 군덕1리 외 3개리에서 발생하는 오수를 처리하기 위한 시설로 도고천의 하천수질을 개선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하수처리용량 5200㎥/일과 하수처리수 650㎥/일을 재이용하는 사업으로 2011년 12월에 착공해 2014년 2월말에 준공예정이며 2013년 4월말까지 51.27%의 공정이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