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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격50주년, 이제 선진의식으로 나가야할 때

등록일 2013년05월07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이라는 명칭은 역사적으로 오래 됐지만, 오늘의 ‘천안시’로 불리워진 것은 정확히 50년 전으로 반세기가 흘렀다. 그리고 ‘시승격 50주년’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천안시는 올해 4가지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사람들은 숫자에 민감하다. 작은 부분에도 의미부여를 통해 마음을 확인하고 좀 더 새롭게 갖길 원한다. 연인들이 만난지 100일, 500일, 1000일을 기념하고, 가게를 운영할 때도 1주년, 2주년 초심을 새긴다. 옛날부터 ‘환갑’은 그 대표적인 숫자적 의미를 부여해 놓고 있다. 

우리나라 행정조직 속의 지방자치단체는 현재 230여 개에 이른다. 이를 보통 시·군·구로 나누는데, 적정규모 이상이 모인 지역은 ‘시’가 되며, 그 이하면 ‘군’으로 표현한다. 또한 대도시의 작은 단위는 ‘구’로 구분해 행정을 보는데 원활하도록 했다.

천안군이 발전하며 천안시로 승격된지 올해로 50년이 됐다. 50세의 사람으로 치면 인생에 있어 꽤 원숙한 상태에 이른 시기이다. 하나의 이름으로 오랜 세월을 유지·발전시켜 왔다는 것을 생각하면 감개가 무량하다.

지난 1963년 시로 승격된 천안시의 당시 시세는 인구 6만여 명, 세출예산 3600여 만원, 총도로연장 242㎞, 등록자동차 211대였다. 이후 50년이 지난 2013년 현재는 인구 60만명으로 10배가 늘었고 세출예산도 1조2000억원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총도로연장도 2704㎞에 이르며 등록자동차 24만대 등 각종지표에서 비약적인 발전상을 보이고 있다.

시승격 50주년을 맞은 천안시는 기념사업, 천안방문의 해, 천안국제웰빙식품엑스포, 천안흥타령춤축제 등 ‘천안4대 빅이벤트’를 통해 우리나라는 물론 지구촌 손님맞이를 위한 잔치를 준비하고 있다.

성무용 천안시장은 2013년을 천안시 출범 5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한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나온 50년 동안의 발전상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천안의 미래상을 제시하는 다양한 기념사업을 마련하는 한해로 삼았기 때문이다.

오는 10일 4대 빅이벤트의 첫 번째 ‘기념행사’가 시작된다. 성 시장은 우리 모두의 삶의 터전인 천안이 세계 속의 도시로 웅비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자고 손을 내민다. 천안시민이라면 ‘하늘 아래 가장 평안한 동네, 천안’의 이름에 걸맞게 좀 더 높은 선진의식으로 함께 나아가길 희망해본다.

편집국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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