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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민에 한 발 더 다가선 느낌”

김수헌(25·선문대학교 총학생회장)

등록일 2013년05월06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김수현(25, 경찰행정학과 4년) 선문대학교 총학생회장이 일일역장을 체험하고 있다.

“대학이 발전하려면 지역에 더 깊이 뿌리내려야 한다. 대학이 가진 인적자원을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지원하고, 지역주민들은 지역에 있는 대학을 지역의 교육·문화적 자산으로 생각하며, 적극 활용할 때 서로 상승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일일역장 체험을 계기로 대학과 지역의 상호공존에 대해 절실히 느꼈다.”

김수헌(25·경찰행정학과 4년) 선문대학교 총학생회장의 말이다. 김수헌 회장은 지난 4월30일 코레일 천안아산역(역장 고경희) 일일 명예역장을 체험하며 느낀 소감을 가감 없이 털어놨다.

‘천안아산역’과 ‘아산역’은 선문대에서 5분 거리에 있다. 특히 아산역은 선문대 부기명표기 뿐만 아니라 선문대 학생이 일일 3000명 이상 이용하기 때문에 선문대 학생들에게는 또 다른 캠퍼스 역할을 하고 있다.

김 회장은 이날 일일역장을 체험하며, 아산시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대부분 학생들이 대학 4년간 아산시에서 공부하면서도 아산시에 대해 너무 모른다. 심지어 대중교통 노선도 모르고, 지역의 유명관광지 조차 관심 밖의 일이다. 지역대학이 지역으로부터 외면 받거나 고립되면 안된다. 반대로 학생들도 지역에 대해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선문대 사회봉사센터와 천안아산역은 ‘자원봉사 교류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상호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매주 환경정비와 캠페인을 정기적으로 펼친다는 계획이다.

김 회장은 학생들은 더 좋은 세상을 위해 지역과 이 사회에 기여하겠다는 의지가 있다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학생들은 지역이 원한다면 지역을 위해 무슨 일이건 할 준비가 돼 있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아산지역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어떻게 해야 할지 방법을 모른다. 그러는 사이 대학과 지역이 별개의 존재로 소통 없이 흘러왔다. 이제 그 소통의 방법을 지역은 지역 나름대로, 대학은 대학 나름대로 찾아야 한다.”

김수헌 총학생회장은 이날 학생자치회 대표 30여 명과 함께 천안아산역 주변 담배꽁초와 쓰레기제거 등 환경정화를 실시했다. 같은 날 선문대 사회봉사센터와 천안아산역은 ‘자원봉사 교류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상호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매주 환경정비와 캠페인을 정기적으로 펼친다는 계획이다. 이 것이 아산을 알기 위한 첫 걸음을 뗀 것이라고.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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