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시청 상황실에서 아산시노사민정협의회와 제2회 노사평화상을 시상한 후 기념촬영을 가졌다.
아산시는 지난 2일 시청 상황실에서 아산시노사민정협의회를 개최하고 제2회 노사평화상을 시상했다.
아산시노사평화상은 기업체의 노사평화에 기여한 노동단체 및 노동조합과 근로자 및 기업체에 영예와 자긍심을 고취하고 노사평화 분위기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11년 2월26일 제정됐다. 아산시 노사평화상은 조례에 의한 것으로 선발은 노동단체, 근로자, 기업체 3개 부문으로 5월1일 근로자의 날 전후해서 시상하고 있다.
이번 수상은 ▷노동단체분야 ㈜KGP노동조합 심승섭 위원장 ▷근로자분야 ㈜아산여객 백승운 ▷기업체분야 존슨콘트롤즈오토모티브코리아㈜ 박태언 대표이사가 수상했으며, 노사평화상의 취지를 살려 노동조합 수상에는 사측이, 기업체 수상에는 노동조합이 같이 수상에 참여했다.
㈜KGP노동조합은 1988년 노동조합 설립 후 평소 노사협의회, 고충처리, 산업안전활동 등 다양한 노동조합 활동으로 노사간 대화와 협력, 상생문화를 노동조합 활동의 운동기조로 삼아 25년간 무분규사업장을 달성했다.
㈜아산여객 백승운씨(41세)는 서비스정신으로 근무에 충실하고 노동조합 사무장을 역임해 대화와 협력의 상생문화를 강조하며 회사와 조합원간의 화합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존슨콘트롤즈오토모티브코리아㈜ 박태언 대표이사는 자동차 협력업체 최초 주간연속 2교대 실시와 심야근무 철폐 및 근로자 삶의 질 향상, 노사화합 프로그램 등을 운영했다.
이번 개최된 아산시노사민정협의회는 아산시 노사민정협의회 신규위원으로 아산시의회 김응규 의장과 충청남도 경제진흥원 고경호 원장이 위촉됐다. 이들은 이날 2012년도 아산시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사업성과와 2013년 아산시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사업계획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복기왕 시장은 “노사평화상 시상을 통해 노사가 좀 더 화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아산시 전 기업이 노사평화상을 받을 수 있도록 노사가 화합해 아산시 경제가 노사 상생을 통한 발전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2년 노사평화상 시상자는 ▷노동단체분야 ㈜크라운제과 아산공장 노동조합(이명환 조합장) ▷근로자분야 ㈜신원의 한상규씨 ▷기업체분야 학교법인 연세대학교 연세우유(대표이사 방우영) ▷공무원분야 이승기 근로감독관(대전지방고용노동청 천안지청)이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