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30일 일본 시즈오카현 의료교류단이 단국대학교병원을 방문해 의료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지난 4월30일 일본 시즈오카현 의료교류단이 단국대학교병원(병원장 박우성)을 방문했다.
츠루다 켄이지 시즈오카현 건강복지부 현 이사를 비롯해 현립병원기구(본부, 종합병원, 정신의료센터, 어린이병원), 충남도 관계자로 구성된 10여 명의 방문단은 한국 병원의 선진화와 정보시스템 등에 대해 견학을 요청해 단국대병원으로 방문이 결정됐다.
이에 앞서 충남도와 시즈오카현은 30일 오전 도청 대회의실에서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하고, 양 기관이 경제·문화·의료·관광·교육에 대한 협력과 교류를 진행하기로 했다.
방문단은 박우성 병원장을 예방하고 병원에 대한 소개를 받은 후 병원의 선진화된 의술과 정보시스템, 환자서비스 향상을 위한 노력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 앞줄 왼쪽부터 백기청 부원장, 박우성 병원장, 츠루다 켄이지현 이사, 감바라 히로후미 현립병원기구본부 이사장.
이어 건강증진센터와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 음압시설을 갖춘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 방사선종양학과, 핵의학과 PET센터, 권역응급의료센터, 중환자실, 심장혈관검사실 등을 둘러보았다. 방문단은 특히 5월 말 오픈 예정인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의 인력과 의료장비, 센터의 규모에 큰 관심을 보였다.
박우성 병원장은 “시즈오카현 내 의료기관의 정보시스템과 업무 효율화 방안 등을 함께 공유해 서로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구축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충남도와 시즈오카현의 교류와 발전에 단국대병원이 힘껏 돕겠다”고 밝혔다.
츠루다 켄이지 현 이사도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의 발전된 의료기술과 정보시스템에 대한 정보를 습득해 일본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