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발전후원기금운영위원회(위원장 가일성·사진 오른쪽)가 지난 3월23일 장학생 3명을 선발하고, 장학금을 전달했다.
선발 대상자는 성남면에 거주하면서 2013년도 신입생 중 소년소녀가장, 편부모가정, 조손가정 등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중 수능과 내신성적 우수자, 품행이 바른 학생 위주로 선정했다.
성남발전후원기금운영위원회는 지난 2005년 3월 지역의 13개 단체와 13명의 개인후원자로 결성, 900여만원의 후원금으로 시작됐다. 현재는 15개 단체, 28명의 개인이 후원, 모두 1400만원의 후원금으로 운영되고 있다.
운영위원회는 장학사업 뿐 아니라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 게이트볼회 경로후원을 비롯해, 성남소재 3개 학교의 특기적성사업 지원, 자율방범대 소방대 봉사단체 지원, 성남면내 복지사업 지원 등 10여개의 사업에 연 1200여만원의 후원금을 지원해오고 있는 것.
장학사업은 지난 2010년부터 시작됐다. 대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매년 2명씩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하고 1차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2011년부터 1명이 늘어 3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오고 있다.
가일성 위원장은 “장학사업은 가정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에게 장학금을 지원, 학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위원회는 방범대, 소방대 유류값 지원, 지붕고치기, 귀가 학생 데려다 주기 등 작지만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성남발전후원기금운영위원회는 올해 운영위원을 좀 더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개인당 1만원 이상의 후원금을 천원 단위로 조정하기로 했다.
“남여노소 참여 폭을 넓히기 위해 후원금을 낮췄습니다. 많은 돈은 아니지만 지역사회를 위한 일에 참여하고 있다는 의미를 갖자는 생각에서입니다. 그동안 성남발전후원기금운영위원회를 위해 노력하신 분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위원회가 지역사회를 위해 좋은 일을 할 수 있도록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공훈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