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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사용한 종이컵은 몇 개입니까?”

여운영, 일회용 종이컵 사용억제 및 절전형 전구 사용 강조

등록일 2013년03월25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아산시의회 여운영 의원. “오늘 여러분들은 몇 개의 종이컵을 사용하셨습니까?”

아산시의회 여운영 의원은 지난 20일(수) 5분발언을 통해 일회용 종이컵과 절전형 전구사용에 대한 각성을 촉구했다.

여 의원에 따르면 경제적으로 볼 때 우리나라의 연간 종이컵 사용량은 약 120억개며, 그 비용은 1500억원에 이른다고 말했다. 이같은 종이컵생산을 위한 펄프수입은 연간 약 400억원이며, 종이컵쓰레기 처리비용은 연간 150억원 정도 소요된다고 덧붙였다.

또 환경적으로 볼때 종이컵 1톤을 생산하는데는 20년생 나무 30그루가 벌목되고, 종이컵이 썩기 위해서는 20~30년의 긴 시간이 걸릴 뿐만 아리나 심각한 토양오염을 유발시킨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여운영 의원은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실천 방안으로 먼저 종이컵 대신 머그컵 사용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여운영 의원은 “머그컵을 사용한다면 쓰레기는 300배, 대기오염은 60배 감소한다”며 “이는 우리나라 국민 1인당 1년에 15년생 소나무 한그루를 살리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이어 “산림과 나무는 인간의 폐 역할을 한다”며 “나무가 없어서 숨조차 쉴 수 없는 상황이 닥치기 전에 우리 먼저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에너지 절약이 더 좋은 에너지 정책

여운영 의원은 가정과 산업체 모두 절전형 전구를 사용하자고 권유했다.

여운영 의원은 “요즘 시중에는 여러 종류의 절전형 전구가 시판되고 있으며, 기존 형광등이나 백열전구보다 전기소모량도 적고 밝기나 조도 또한 우수한 제품들이 많다”며 “이러한 절전형 전구로 교체한다면 최대 40%~20%까지 전기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신재생에너지를 만들어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지고 있는 에너지를 아껴 쓰는 것이 가장 중요한 에너지 정책이라는 것을 독일 프라이부르크시를 방문을 통해 깨달았다”고 말했다.

여의원은 “우리나라 전기 사용량이 매년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며 “전력대란이 예고되는 현 시점에서 우리의 작은 실천이 국가대란을 막을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고 함께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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