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공직내부 부조리 전문시스템인 헬프라인(Help Line) 신고 시스템을 구축해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헬프라인 신고 시스템은 공직내부의 부정·부패 등 비리를 알면서도 신분노출에 대한 불안감과 불이익조치를 받을 우려로 신고를 기피하고 있어 외부 전문기관((사)한국기업윤리경영연구원)의 서버를 이용해 직원들이 안심하고 신고할 수 있는 공직자 부조리 전문신고 시스템이다.
시는 헬프라인 시스템 도입으로 공직내부의 부정·부패를 사전에 발견해 신속한 대처와 문제 확산을 방지해 부패 없는 청렴한 공직사회를 조성하고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측정하는 공공기관 청렴도측정의 내부청렴도도 상승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고절차는 아산시 새올행정시스템 전산망에 설치된 ‘공직자 부조리 신고하기(Help Line)’를 클릭하면 (사)한국기업윤리경영연구원의 서버에 접속돼 신고서를 작성할 수 있다. 이에 (사)한국기업윤리경영연구원은 신고자의 신분을 보장하고 접수된 내용만을 아산시로 통보해 부조리에 대해 조사·처리하고 결과를 통지하게 된다.
박혁재 감사담당관은 “2013년에는 반부패·청렴시책에 행정역량을 총동원해 청렴도를 향상시키는데 주력해 부정·부패 없는 클린 아산건설을 위해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