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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과 문화의 거리 블루크리스탈몰 개장 초읽기

삼성디스플레이시티 배후인구 5만명 독점상권…천안·아산 패션 아이콘으로 주목

등록일 2013년02월26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블루크리스탈몰조감도(위)와 실제거리(아래). 이미 40여개 건축물이 준공됐고 3월초에는 63개 건물이 준공 완료될 예정이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포도농사를 지으며 살던 평범한 농촌이던 탕정면 명암마을이 세계 최대의 첨단 산업단지로 탈바꿈했다.

삼성전자 LCD, 삼성코닝정밀소재,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를 비롯한 계열사들이 하나 둘 들어서면서 460여 만㎡에 이르는 ‘삼성디스플레이시티’가 형성된 것이다.

이러한 첨단도시를 탄생시키기 위해 원주민들은 조상대대로 물려받은 삶의 터전을 내줘야 했다.

그러나 이들은 지금까지 있었던 대한민국의 흔한 이주단지 원주민들이 간직한 뼈아픈 사연과는 달랐다. 각종 도시개발사업 이면에는 원주민들이 뿔뿔이 흩어지는 모습이 다반사였지만 이들은 끝까지 함께하며 마을공동체를 지켰다.

명암마을주민 66명은 공동목표 달성을 위해 조합을 결성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명품 마을을 함께 만들자는데 뜻을 모았기 때문이다. 이들은 자신들이 살게 될 마을의 미래 모습을 함께 그렸다. 이렇게 탄생한 마을이름이 ‘블루크리스탈 빌리지’다.

블루크리스탈은 각자가 개별적으로 짓는 건축물이 아니다. 마을 전체를 설계하고, 집 한 채 한 채 마을 전체 풍경과 어울리도록 개성을 살려 건축했다. 66개의 퍼즐조각을 맞춰 ‘블루크리스탈 빌리지’가 탄생된 것이다.

‘블루크리스탈 빌리지는’ 이주자택지 66필지, 생활대책용지 5필지로 총 71필지 2만여㎡의 대지 위에 이국적인 모습으로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 마을은 전국 최초로 첨단산업단지개발과 이주민의 상생적 개발모델을 제시한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마을 자체가 삼성디스플레이시티의 5만인구를 독점적인 배후상권으로 형성한 자족형 문화거리로 조성된다.

개장준비가 한창인 블루크리스탈몰 진영원 대표를 만났다. 다음은 일문일답.

삼성디스플레이시티 배후인구 5만명 독점상권

 블루크리스탈몰 진영원 대표.
▶ 블루크리스탈몰은 어떤 곳이며, 만들게 된 배경은? 
블루크리스탈몰이 탄생된 계기는 삼성그룹의 탕정 진출로부터 시작된다.
삼성이 대단위 산업단지를 조성하면서 원주민 이주가 선행돼야 했고 이주대책을 포함해 생계대책까지 생각할 수밖에 없게 됐다. 원주민들은 자구책으로 공동건축 공동관리를 설계하면서 국내 최고의 테마거리를 조성하자는 원대한 꿈을 꿀 수 있었다. 결국 이미 완공된 건축물을 보다시피 1단계 성공했고 임대를 성공리에 완수해 관리를 해 나가면 완벽한 꿈을 실현하게 되는 것이다.

▶ 블루크리스탈 몰의 규모와 개장 일정은?
몰이 완성되면 71개 건축물이 그림처럼 펼쳐진다. 시공적인 부분은 이미 마무리되었고 준공 필 마무리된게 40여 개 동이고 3월초에는 63개 건물이 준공 완료된다. 그리고 나머지 근생 건물을 비롯해 8개 건물은 올 해 안에 준공될 예정이다.

▶ 블루크리스탈 몰은 누가 운영하는가?
몰의 성패는 상가 활성화와 문화가 있는 테마 타운 조성에 있다고 판단했다. 일반 관리는 저희 원주민 단체인 ㈜탕정산업이 진행하고, 상가 MD 관리는 ㈜전진I&T의 스타존이 실행한다. 스타존은 패션을 중심으로 대도시에서 오랫동안 MD와 관리를 한 경험을 바탕으로 몰의 완성도를 높일 것이다.

▶ 블루크리스탈의 특징은?
건축물의 이미지는 유럽의 대표적인 건축스타일인 산토리니, 파르테논, 프로방스 등 3개의 테마를 모티브로 공모를 통해 선택된 ㈜Korea A.I에서 설계했다. 외관의 이미지 뿐만 아니라 테마타운의 미적 공간까지 감안한 공간설계로 탁월한 기술력을 겸비한 최적의 시공으로 누가 보더라도 아름다운 거리를 완성했다고 자부한다.

▶ 블루크리스탈 몰의 사업 전망은?
당사 몰은 삼성 탕정 산업단지 내에 위치하고 있다. 주변 상주인구 뿐만 아니라 유동인구 대비 상업, 위락, 문화 공간이 거의 전무하다시피 한 실정이다. 가까운 근접거리에 쇼핑과 문화, 오락 등 생활 밀착형 상업시설을 필요로 하는 주변 사람들은 블루 크리스탈의 조기 그랜드 오픈을 학수고대하고 있다. 그런 바람으로 예측하면 당 몰에 입점하는 사업자의 성공 전망은 매우 밝다고 판단된다.

▶ 권장업종은?
블루 크리스탈의 테마는 세가지로 볼 수 있다. 패션과 카페, 식음, 그리고 문화다. 입점하는 사업자의 특징에 따라 선택해서 사업할 수 있지만 본인은 패션 쪽에 상당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어 의류사업을 권장하고 있다.

▶ 타 상권과 비교해 투자자들은 어떤 잇 점(성공가능성)이 있는가?
이곳은 말 그대로 독점상권이다. 산업단지 내 삼성의 수많은 임직원 그리고 주변의 대단위 트라팰리스아파트 초중고 및 선문대학교가 밀집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업시설은 전무하다. 블루크리스탈은 뛰어난 건축물과 조경으로 대한민국의 명소가 될 것이 확실해 차후 투자수익률이 상당하다고 볼 수 있다.

▶ 상권이 유리한 만큼 권리금이나 임대료가 비싸지 않은가?
신규 시설이기 때문에 권리금은 없다. 임대료 수준은 천안이나 아산 상가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전용면적에 대비하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다. 또 다양한 위치와 면적을 선택할 수도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장위치를 직접 방문해 눈으로 보고 판단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된다.

▶ 신규사업자들은 경기침체의 장기화로 선뜻 투자가 망설여 질 것이다. 
물론 현재 상황이 경기침체기 라는 점은 어느 정도 동의한다. 그러나 예전 IMF시기, 외환사태 때에도 지역적으로 심한 타격을 받은 곳과 큰 피해 없이 지나가버린 곳이 있다. 그 곳이 바로 울산, 포항, 광양, 천안 등이다. 현재 아산 탕정지역은 평균 GNP의 3배인 국내 최고 수준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기업인 삼성에 근무하는 안정적인 직장인들과 그 가족들을 포함해 협력사 등 5만여 명의 주변 인구가 황금상권을 받쳐주고 있다.
특히 지자체의 협조와 도움을 기반으로 아산시 관광벨트의 한 축을 이루게 될 것이다. 최근 아산시는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관광객 유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고 그 수가 확대되는 상황에 마땅히 쇼핑 할 수 있는 장소가 없어 고민하고 있다. 그런 부분을 해소 할 수 있는 명소가 될 것이다.

▶ 상가 테마, 블록별 특장점을 소개한다면?
= 대부분의 상권은 자연스럽게 만들어졌거나 대단위 건물 속에 백화점식 형태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블루크리스탈은 설계단계부터 테마와 문화를 고려하고, 고객을 감안한 건축물, 거리, 조경을 실현시켰다. 그 공간에 적절한 사업성과 아름다움이 가미된 MD가 접목될 것이다. 입점한 사업주가 성공신화를 쓰고 원주민 건축주가 안정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이 곳의 미래를 상상해보자. 대한민국 최고의 멋진 로드샵이 될 것이다.
문의: 544-2249

‘블루크리스탈 빌리지는’ 이주자택지 66필지, 생활대책용지 5필지로 총 71필지 2만여㎡의 대지 위에 이국적인 모습으로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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